박인비, 리디아 고 제치고 올 시즌 첫 승…LPGA 1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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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 뉴질랜드, 13언더파 275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13승 째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4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또한 올해 한국(계) 골퍼들은 지금까지 개최된 LPGA 투어 5개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는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2위를 유지하며 1위인 리디아 고와의 포인트 차를 좁혔다.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 조에 속한 선수들은 모두 세계랭킹 1,2,3위 올라있는 강자들이었다. 1위인 리디아 고와 2위 박인비 그리고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박인비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6번홀까지 박인비는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지만 리디아 고는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7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11번홀에서 다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리디아 고를 2타 차로 제쳤다.
리디아 고는 12번홀과 1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박인비와 4타 차로 타수가 벌어졌다. 15번홀에서 한 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박인비를 따라잡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스테이시 루이스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3위에 올랐다.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LPGA 무대에 도전하는 김효주(20, 롯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박인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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