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영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이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한국여성스포츠회
▲ 박지영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이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한국여성스포츠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박지영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이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스포츠윤리센터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16일 “박지영 부회장이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직에 오를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박지영 부회장은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국제수영연맹 아티스틱스위밍 국제심판, 아시아수영연맹 아티스틱스위밍 기술위원을 맡았다. 

2021년까지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을 역임했고, 2019년 대한체육회 우수심판상과 2022년 윤곡상 여성체육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21년 도쿄올림픽까지 주요 종합 경기대회 아티스틱스위밍 해설을 담당하는 등 경기인 출신으로 체육 실무와 행정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스포츠계 비리를 조사하고 징계를 권고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스포츠윤리센터는 2020년 설립됐다. 

설립 당시 채용 비리 논란을 빚은 인물들이 고위직을 꿰차 조직 내 불협화음이 났고, 이들의 전문성 부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근무 태만, 갑질 등의 이유로 노조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는 스포츠윤리센터 A 사무국장이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경찰대학 학장을 지낸 이은정 2대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퇴임한 이후 조민행 직무 대행을 거쳐 문체부 최보근 체육국장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새 이사장을 내정한 스포츠윤리센터는 내부 갈등 봉합과 업무 효율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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