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무리뉴가 대형 변수…맨시티 벤치 워머, 아득한 뉴캐슬행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벤치만 데우고 있는 잉여 자원 처리가 쉽지 않다. 수요는 있지만, 공급 과정에서 이적료나 임대료를 놓고 이견이 이어지고 있다.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여왔던 필립스의 영입 협상이 중단됐다'라고 전했다.
뉴캐슬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했지만, 불법 도박 혐의가 드러나 10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선수 보강을 통한 위기 극복이 필요하고 필립스로 의견을 모았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을 붙여 2028년 6월까지 맨시티와 계약한 필립스를 모시려 애쓰고 있는 뉴캐슬이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임대한다면 급여를 뉴캐슬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맨시티 입장이라고 한다. 또, 여름 이적 시장에 완전 이적이라는 옵션까지 달아 임대라는 조건도 붙었다.
임대료도 내야 한다. 700만 파운드(약 118억 원)로 6개월이 채 되지 않는 활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너무 고액이라는 분석이다. 뉴캐슬 입장에서는 영입해도 소득이 없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임대인 셈이다.
필립스는 2022년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4,200만 파운드(약 712억 원)로 상당히 비싼 선수였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리그 12경기, 리그컵 2경기, FA컵 4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 출전이 전부다. 맨시티가 유럽 3관왕(리그, FA컵, UCL)을 해낸 것을 고려하면 미미한 비중이다.
어깨와 무릎 부상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했던 것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는다.
올 시즌도 리그 4경기 등 공식 경기 10경기 1골이 전부다. 1골도 이미 16강이 확정됐던 황인범 소속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UCL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당시 맨시티는 1.5군급 구성으로 즈베즈다를 상대했다. 필립스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구단 경영진은 필립스에게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활용 계획에 없다며 선을 그은 것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뉴캐슬이 확실한 임대 의향만 있다면 임대료 할인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변수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다. AS로마와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던 무리뉴는 16일 이날 전격 경질됐다. 흥미롭게도 다음 행선지가 뉴캐슬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나오던 상황이라 필립스의 향후 행보에도 상당한 변수가 됐다.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의 경질은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에게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라고 분석했다. 뉴캐슬은 지난 14일 맨시티에 2-3으로 패하며 승점 29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4위로 UCL 출전권을 얻었던 것과 비교하면 좋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영향 하에 있는 뉴캐슬 경영진이 하우 감독을 경질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무리뉴가 실제로 뉴캐슬 지휘봉을 잡을지 미지수지만, 부임이라도 한다면 필립스의 임대가 생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절묘하게 돌아가는 필립스의 이적 시계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