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FC(Double G FC)'가 돌아온다. 2022년 12월 23일 서울 상봉 더블지FC 오피셜짐에서 열린 15번째 대회 후 1년 2개월 만이다.

더블지FC는 오는 3월 9일 전북도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16번째를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입식격투기 대회 맥스FC(MAX FC) 25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더블지FC와 맥스FC의 더블 이벤트.

더블지FC가 공개한 더블지FC 16의 첫 매치업은 서동현(33, 제주 피너클MMA)과 이도겸(33, 프리)의 페더급 경기. 박태혁 총괄본부장은 23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두 타격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차례로 대진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동현은 2018년 프로로 데뷔한 스트라이커. TFC, AFC, ZFC(제우스FC)에 이어 더블지FC에서 두 번의 경기를 뛰어 1승 1무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일본 딥(DEEP)에도 출전해 베테랑 우에사코 히로토를 판정으로 이겨 최근 6경기 5승 1무 전적을 쌓았다. 총 전적 6승 1무 2패.

이도겸은 2014년 프로 종합격투기 파이터가 됐다. 필리핀 URCC에서 활동하다가 2019년 UAE 워리어스에서 로날도 디를 1라운드 KO로 이겨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2022년 미국 PFL 챌린저 시리즈에서 보스턴 살몬에게 TKO로 진 뒤, 지난해 4월 길레르미 앤튠스에게 KO로 이겨 연패를 끊었다. 총 전적 9승 5패.

더블지FC는 2018년 11월 첫 대회를 연 단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대회를 열었다. 지난해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가을부터 대회를 준비해 왔고, 드디어 더블지FC 16 첫 매치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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