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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리디아 고의 우승 속도, 우즈보다 빠르다"

작성일: 2016.07.19 05:5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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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가 리디아 고(19, 한국 이름 고보경)와 타이거 우즈(41, 미국)의 우승 속도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CBS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타이거 우즈의 우승 기록보다 리디아 고가 더 뜨겁다(Lydia Ko trending so hot she's leaving Tiger Woods' win marks in the dust)란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 매체는 "리디아 고는 19살이지만 벌써 LPGA 투어에서 14번 우승했다. 이런 페이스는 예전에 보지 못했다"며 "리디아 고는 20살이 되기 전에 LPGA 투어에서 14번 우승했다. 반면 우즈는 24살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15번 정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디아 고가 이러한 추세대로 간다면 아마도 여자 골프 역사상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이미림(25, NH투자증권)과 아리아 주타누간(20, 태국)과 동타를 기록했다.

▲ CBS스포츠 골프는 리디아 고가 현재 추세대로 우승하면 여자 골프 역사상 최고 선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GettyImages

이들은 네 번째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최종 승자는 리디아 고였다. 그는 연장 4차전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12년 캐나디언 여자 오픈에서 처음으로 LPGA 정상에 등극한 뒤 올해 마라톤 클래식까지 14번 우승했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최연소(18세4개월20일)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되는 기록도 세웠다.

CBS스포츠는 이런 비교를 하면서 리디아 고와 우즈 가운데 누가 더 낫다는 평가는 하지 않다. 이 매체는 "두 선수를 비교하는 방법이 있지만 모두 훌륭한 골퍼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5개 LPGA 투어에서 리디아 고는 2번 우승했고 4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는 다음 달 열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에 도전한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그는 동갑내기 라이벌인 브룩 헨더슨(캐나다), 한국 골퍼들과 메달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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