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정후’ 연습경기부터 홈런포 쾅!…“밸런스 점점 나아지는 기분이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포스트 이정후’ 이주형(2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키움은 25일 대만 핑둥 CTBC파크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서 2-12로 졌다. 경기에서 패했지만, 그래도 소득은 있었다. 이주형이 홈런포를 터뜨렸기 때문. 이날 이주형은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주형의 홈런은 1회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로니 도슨이 솔로포를 날려 1-0으로 앞선 상황. 이주형도 우중간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앞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홈런포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낸 이주형이다.
이주형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 전 배팅 훈련할 때처럼 공을 방망이에 정확하게 맞추자는 생각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갔다. 타이밍을 앞에 두고 콘택트에 집중했다. 그랬더니 홈런이 나왔다. 연습경기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 밸런스도 점점 나아지는 느낌이다.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남겼다.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주형은 “올 시즌에는 ABS가 도입된다. 스트라이크존이 일정해지기 때문에 나만의 존을 만드는 게 남은 기간 과제가 될 것 같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면 과감하게 스윙하고, 벗어난다면 공을 잘 골라낼 수 있도록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주형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보여준 모습이 큰 임팩트를 남겼기 때문이다. 경남고를 졸업한 이주형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그러다 2023시즌 도중 오른손 투수 김동규와 함께 트레이드됐다.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이주형은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69경기에서 6홈런 36타점 32득점 3도루 타율 0.326(21타수 70안타) 출루율 0.390 장타율 0.507 OPS(출루율+장타율) 0.897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중견수로 뛰었던 이주형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난 이정후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올 시즌이 더 중요한 이주형이다. 처음으로 풀 시즌을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시즌 동안 몸 관리를 철저히 했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했던 것도 시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 자신의 몸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주형은 올 시즌 더 많은 장타를 생산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는 스프링캠프 전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나는 장타를 더 많이 생산해내야 한다. 그래야 장점을 가진 선수가 된다. 장타가 없다면, 나는 매력이 없을 것 같다. 장타를 생산해내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며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겠다고 말했다.
연습경기부터 아치를 그린 이주형이다.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이정후의 공백을 어느 정도는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