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화 투수, 좌절된 메이저리그 개막의 꿈… 김하성-고우석과 같이 뛸 수 있을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진입의 꿈을 키웠던 전 한화 소속 좌완 라이언 카펜터(34‧샌디에이고)의 개막 로스터 등록의 꿈은 일단 사라졌다. 추후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릴 전망이지만, 일단 김하성(29) 고우석(26)과는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5일(한국시간) 로스터 정비 사안을 발표했다. 3일 몇몇 선수들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관한 것에 이어, 5일에도 추가 정비를 단행했다. 이 명단에 카펜터의 이름도 있었다. 카펜터는 1‧2차 컷오프에서 살아남으며 마지막까지 경쟁하는 듯했으나 3차 탈락 명단에 포함되며 아쉽게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시범경기 등판은 당분간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
2011년 탬파베이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한 카펜터는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18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 6경기(선발 5경기)에 나가 1승2패 평균자책점 7.25를 기록했다. 이어 2019년에도 선발 기회를 총 9번 얻었으나 1승6패 평균자책점 9.30의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성적이 좋지 않아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그런 카펜터는 대만 리그를 선택했고, 대만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KBO리그 구단들의 레이더에도 걸렸다. 카펜터는 2021년 한화와 계약한 뒤 31경기에서 170이닝을 던지며 5승12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았으나 이닝이터로서의 면모가 있었고 2022년 재계약에 골인했다.
2022년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부상 탓에 결국 퇴출되는 불운을 맛봤다. 장기 부상이라 한화도 더 기다릴 수는 없었다. 이후 카펜터는 재기를 노렸고, 지난해 10월 일찌감치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꿨다.
샌디에이고도 카펜터를 부지런히 실험했다.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해 3⅔이닝을 던졌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경기 내용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초청선수가 결과를 내지 못했고 아쉽게 마이너리그 팀으로 이관되며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
하지만 올해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선발 보강이 필요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이대로 흐름이 이어진다면 시즌 중 선발로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의 콜업과 강등이 빈번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카펜터도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혹은 다른 팀과 계약할 수도 있다. 카펜터의 메이저리그 복귀 꿈이 올해 내 이뤄질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