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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자수 이끈' NC 다이노스, 능동적 대처 보였다

작성일: 2016.07.21 15:1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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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이태양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현 기자]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이태양(23, NC 다이노스)이 불구속 기소됐다. 창원지검은 "NC 구단의 능동적 대처가 수사 진행 속도를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감추지 않고 과감히 드러내 환부를 털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줬다"고 말했다.

창원지방검찰청 김경수 부장검사는 21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기 전 야구계에서는 (이태양의 승부 조작과 관련해) 이미 소문이 돌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가 시작된 뒤 이태양 스스로가 고민을 많이 했다. 구단도 다른 경로를 거쳐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선수와 면담해 자수를 강하게 설득했다. NC의 발빠른 대응이 수사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창원지검은 NC 구단의 '읍참마속' 정신을 호평했다. 김 부장검사는 "구단이 이번에 매우 잘해 줬다. 감추지 않고 확실히 (환부를) 끊어 내고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구단 운영팀 쪽에서 법적인 처벌을 받자고 (이태양에게) 설득해서 자수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NC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팀 내 부정 행위 방지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단 운영 전반에 관한 모든 요소를 재검검하고 선수단 교육 강화, 윤리감사관 제도 신설 등 제도적 요소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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