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의 비카리오
▲ 이탈리아의 비카리오
▲ 토트넘의 비카리오
▲ 토트넘의 비카리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흥미로운 주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에 대한 논쟁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라고 전했다. 유로 2024 공식 계정은 앞서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굴리엘모 비카리오 중 이탈리아의 주전 골키퍼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현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의 주전 골키퍼는 돈나룸마다. 돈나룸마는 2015년 AC밀란에서 프로 데뷔한 뒤 빠르게 팀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196cm라는 신체 조건과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는 골키퍼다. 2021년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겼다. 돈나룸마는 여기서도 주전이 됐지만, 이따금 나오는 불안한 모습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 돈나룸마
▲ 돈나룸마

그러는 사이, 이탈리아의 후보 골키퍼인 비카리오가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엠폴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비카리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그리고 눈을 의심케 하는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11년 동안 토트넘의 뒷문을 지켰던 위고 요리스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비카리오는 돈나룸마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돈나룸마 대신 비카리오를 지지하는 팬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체는 “유로 2024에서 비카리오가 돈나룸마를 밀어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이탈리아 대표팀은 오는 6월에 시작되는 유로 2024에 참가해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스페인,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함께 B조에 묶이며 험난한 싸움을 앞두고 있다. 

▲ 비카리오는 돈나룸마를 밀어낼 수 있을까.
▲ 비카리오는 돈나룸마를 밀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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