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NOW]여전히 훈련 최소 공개, 황선홍의 감추기…'단합'이라는 이유가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 기자] 마지막까지 집중 또 집중이다. 훈련 노출 최소화로 내부 단결 유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축구대표팀이다.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은 23일 첫 훈련에 나섰다. 해가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한 오후 8시 30분에 숙소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인 윈드밀 풋볼 클럽에서 집중 훈련에 나섰다.
태국 시각로는 오후 6시 30분 훈련 시작이었지만, 영상 31도에 습도는 72%였다. 끈적한 바람이 얼굴을 타고 지나갔을 정도로 습도는 상당했다. 한국의 초여름 날씨와 비슷했다.
많은 취재진이 몰렸던 서울에서와 달리 방콕은 적은 인원이라 대표팀이 집중력을 올리기에도 그만이었다. 21일 3차전에서 1-1로 비기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분열을 일으켰던 대표팀이 어느 정도는 화합의 길로 가기 위한 여건을 마련한 것은 다행이었다.
그런데도 황 임시 감독은 취재진에게 15분 공개 후 비공개 전환을 선택했다. 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와 마찬가지였다. 당시와 비교하면 부담스럽다며 선을 그었던 것과 달리 조금은 부드러워진 것이 사실이다. 6만 4천여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여전히 성원하며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에게만 "정몽규 나가"를 외칠 정도로 구분도 확실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은 집중력을 태국과 리턴매치가 끝나기 전까지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다. 3차전을 이겼다면 부담을 덜 갖고 올 수 있었지만, 비긴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황 감독은 "(태국과의) 첫 경기 결과가 조금 안 좋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중요한 일전을 남겨놓고 있다. 날씨가 좀 더운 게 부담이 좀 될 수 있는데 현지 적응을 잘해서 두 번째 경기에 승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했다"라며 최대한 간섭 요소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훈련장 도로변 외벽에는 검은색 천막도 드리워졌다. 외부에서 도둑 촬영이나 염탐을 막기 위함이다. 물론 그렇다고 확실하게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 주변 건물에서 촬영하면 막을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최대한 소득을 올리기 위해 단합을 다시 외친 황 감독이다.
부상자가 따로 있지 않아서 태국에 총력전으로 나설 수 있는 대표팀이다. 꼼꼼한 황 감독은 마지막 하나까지 확실하게 본 뒤 경기에서 이긴다는 계획이다. 그는 "한마음과 한뜻으로 경기 했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저는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하나의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한국 임시 감독 떨어져도' 갈 곳은 많다...'서류 전형 탈락' 포옛, 알제리-폴란드-남아공 대표팀 관심 한 몸에
2026-08-19
-
'포옛은 아니다' 9월 데뷔 韓 축구, 39살 수아레스와 상암 격돌?…포를란 감독, 핵이빨 대표팀 복귀 문 열었다
2026-08-19
-
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2026-08-19
-
[공식발표] '홍명보 떠나고'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작된다...A매치 4연전 장소 확정, 수원-서울-울산-용인
2026-08-18
-
'일본 완벽히 틀렸다' 포옛, 충격의 한국 지휘봉 탈락...'토렌트-모레노-카사스'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올라
2026-08-1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