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민 추신수 ⓒ곽혜미 기자
▲ 김강민 추신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새롭게 입게 된 김강민이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친정 팀을 만났다. 

김강민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지명되며 SSG를 떠나게 됐다. 2001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의 지명을 받고 프로무대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외야 전력이 취약한 한화는 베테랑 외야수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하게 김강민을 지명했다. 

SSG에서 상징적인 김강민이 한화로 이적하게 되면서 야구계는 발칵 뒤집혔다. 김강민의 이적 소식에 충격을 받은 건 '동갑내기' 추신수도 마찬가지였다. 

2021년 SSG 이적 행을 확정하고 20년 만에 한국 무대에서 뛰게 됐던 메이저리거 추신수도 1982년생 동갑내기 김강민에게 많이 의지했었다. 김강민은 추신수의 KBO리그 적응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었다. 

서로를 의지했던 김강민과 추신수는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2024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김강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로 나서 SSG 코치 및 선수단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감회가 남다른 표정이었다. 김강민은 자신을 기다린 추신수를 바라보고는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둘은 뜨거운 포옹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SSG는 더거가 한화는 김민우가 나서 맞대결을 펼친다. 

▲ 김강민 ⓒ곽혜미 기자
▲ 김강민 ⓒ곽혜미 기자

한화 유니폼 입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감회 남다른 김강민 

▲ 김강민 추신수 ⓒ곽혜미 기자
▲ 김강민 추신수 ⓒ곽혜미 기자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 바라보며 쑥스러운 표정 

▲ 김강민 추신수 ⓒ곽혜미 기자
▲ 김강민 추신수 ⓒ곽혜미 기자

김강민-추신수, 뜨거운 포옹

▲ 김강민 추신수 ⓒ곽혜미 기자
▲ 김강민 추신수 ⓒ곽혜미 기자

김강민-추신수, '이제는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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