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아. 출처| '정말, 없니?' 뮤직비디오 캡처
▲ 보아. 출처| '정말, 없니?'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보아가 1년 4개월 만에 모든 걸 쏟아부은 신보로 돌아왔다. 

보아는 26일 오후 6시 싱글 '정말, 없니?'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싱글은 보아가 2022년 1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포기브 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이에 보아는 더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정말, 없니?'는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의 곡이다. 보아는 작사 및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해 신곡을 통해 가수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의 면모도 뽐냈다. 

보아는 '정말, 없니?'를 통해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이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는 여정의 가사를 담았다. 

"정말 아무 감정 없니? 내가 그렇게나 쉽니?", "과장된 표정 말투 어색한 미소 뒤 식어가고 있어", "애쓰려 하지 않아도 돼 하고픈 말 알고 있어" 등의 가사에는 이별에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실은 상처를 받은 마음이 담겼다. 

특히 보아의 섬세하면서도 독보적인 보이스는 곡의 메시지와 어우러져 리스너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보아는 신보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다. 뮤직비디오 속 보아는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이 가득한 공간에서 공허한 눈빛의 연기를 선보였다. 

신보에는 보아가 1년 4개월간 본업을 하지 않고 쌓아온 커리어들이 모두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아는 그간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오유라 역을 맡으며 악역을 소화해 호평받았다. 또 지난 4일 데뷔한 NCT 위시의 프로듀싱을 맡아, 이들의 앨범 전곡에 프로듀서로서 참여했고, NCT 위시의 데뷔 쇼케이스에도 직접 참석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보아는 신보에서 가수 보아, 프로듀서 보아, 연기자 보아를 모두 소화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임을 재입증했다. 1년 4개월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보아가 가수로서는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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