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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다" 김민재 또 이적설에 수난…이적 전문가는 '일축'

작성일: 2024.03.27 10:2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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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북 현대부터 베이징 궈안(중국)과 페네르바체(튀르키예), SSC 나폴리(이탈리아),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독일)까지.

한국 축구 유망주였던 김민재가 유럽 5대 리그를 거쳐 세계 최고 구단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기까지 불과 4년이 걸렸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수 없는 이적설에 시달렸다. 전북 현대에서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할 때는 물론 페네르바체, 나폴리,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절정은 나폴리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이었다.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 선수로 유럽 진출 두 번째 시즌 만에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자마자 맹활약으로 세리에A와 유럽 무대를 사로잡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빅클럽들의 표적이 됐다. 김민재 이적설은 공신력 있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으로 기정사실화됐다. 지난해 3월 로마노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여러 팀이 김민재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바이아웃 5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탈리아와 유럽 현지 그리고 국내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김민재 이적설은 김민재 스스로에게는 부담이었다.

▲ 공신력 있는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로마노 기자는 최근 칼럼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빅네임에 대한 추측에 있었고 여기서 언급하고 싶다"며 "김민재는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있는 또 다른 이름이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이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그의 헌신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공신력 있는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로마노 기자는 최근 칼럼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빅네임에 대한 추측에 있었고 여기서 언급하고 싶다"며 "김민재는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있는 또 다른 이름이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이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그의 헌신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적설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3월 국가대표 소집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 질문을 받은 김민재는 "다들 아시겠지만, 이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어 "(지난) 4, 5년 동안 이적설에 휩싸였다"며 "팀에 집중하고 싶다. 신경 안 쓸 수는 없더라. 아직 불편하고 적응이 안 된다. 아직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았다. 집중하고 싶다. 최근 이적한 팀을 보라. 기사에서 한 줄도 나오지 않은 팀으로 이적했다"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세계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면서 더 이상 없을 것 같았던 김민재 이적설은 1시즌도 되지 않아 또 불거졌다.

지난 주말 내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한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가 인테르밀란이 김민재에게 보여주는 관심을 뚜렷하게 알렸다.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는 전반기 부동의 주전 센터백 조합이었다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는 전반기 부동의 주전 센터백 조합이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테르 밀란은 현재 수비진에 문제가 생겼다. 베테랑 수비수인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따라 여름에 센터백 보강 가능성이 있다"며 "대상은 김민재가 될 수 있다. 인테르 밀란에 있어 김민재는 꿈의 영입이 될 것"이라고 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인테르 밀란은 김민재를 2022년에도 노렸었다"고 갑자기 눈여겨보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3년을 추적했기에 김민재의 현 상황을 잘 알고 영입 작전을 편다는 해석이다.

투헬 감독은 전반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굳건히 신임했다. 그런데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팀 성적이 부진하자 투헬 감독이 주전 센터백 라인에 변화를 줬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선발 센터백으로 내세웠을 때 성적이 좋아지자 두 선수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 세 경기 연속으로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선발로 출전했다.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투헬 감독은 마인츠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에겐 정말 어려운 시간이다. 지금도 충분히 뛸 자격이 있고, 아주 훌륭하다. 그러나 이럴 때도 있다"며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앞서 두 번의 홈경기를 치러봤다. 그래서 조합을 고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이어는 매우 명확한 플레이와 말을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는 능력이 있어 더 리흐트와 관계가 좋다. 아무래도 그들이 한 발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엮이기도 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지난 17일 보도에서 "짐 클틀리프 구단주는 새로운 계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실수를 고칠 수 있다"며 김민재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날과 함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원했지만 이제는 더리흐트가 다시 주전이 됐다. 따라서 김민재가 팀을 떠날 수도 있게 됐다. 김민재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고 다시 선발로 출전하기를 원한다.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김민재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김민재 영입에 매우 열심이었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 제한과 자금 부족으로 영입하지 못했다"고 조명했다.

또 "장-클레어 토디보의 영입 가능성이 낮아진 지금 김민재는 바란, 마르티네스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 당장 김민재가 이적을 택할지 알 수 없지만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추천했다.

▲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최근 칼럼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빅네임에 대한 추측에 있었고 여기서 언급하고 싶다"며 "김민재는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있는 또 다른 이름이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이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그의 헌신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가 설명한 대로 변수는 새 감독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새 감독으로는 바이어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

▲ 인터밀란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김민재  ⓒ풋볼아레나
▲ 인터밀란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김민재 ⓒ풋볼아레나

로마노 기자는 "우린 더리흐트와 김민재, 우파메카노 등 모든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가 이적과 연결되고 있는 것을 봤지만 현실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민재 역시 또 제기된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6일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조별리그 4차전이 끝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3경기 정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팀에서 기회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라면서 "훈련장에서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게으르지 않고 집중하고 있다. (축구 팬분들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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