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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터너, 무패 행진하던 워싱턴 스트라스버그에게 시즌 첫 패 안겨

작성일: 2016.07.22 04:45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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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4번 타자 저스틴 터너가 22일(한국 시간)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1회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야구는 역시 뚜껑을 열어 봐야 안다.

22(한국 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워싱턴 내셔널스전은 두 팀 선발투수의 무게에서 무척 기울어져 있었다. 워싱턴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1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의 허리 통증 재발로 마이너리그에서 호출한 신인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로 12패 평균자책점 4.09였다. .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은 워싱턴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쳤다. 경기 전 확률은 워싱턴에 200달러를 베팅해야 1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스트라스버그는 양 리그가 지구로 나뉘어진 1969년 이후 13승을 거두는 동안 무패인 역대 5명의 투수에 포함된 올 내셔널리그의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다. 1969년 이후 개막 최다 무패는 1986년 보스턴 레드삭스 로저 클레멘스 14, 196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데이브 맥날리 15승이었다. 스트라스버그는 다저스를 상대로 14승 무패에 도전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17연승이다.

스트라스버그의 연승과 무패 꿈을 산산이 조각 낸 다저스 타자는 클린업 히터 저스틴 터너였다. 터너는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에 속한 워싱턴의 스트라스버그와 한 차례 타석 밖에 대결하지 않았다. 터너는 1회 스트라스버그의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해 2점짜리 홈런을 왼쪽 스탠드에 꽂았다. 3회에는 시속 150km(약 94마일)의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중월 3점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승부는 터너의 홈런 두 방으로 끝이었다. 스트라스버그가 한 경기에서 한 타자에게 2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은 타일러 콜빈(콜로라도 로키스)과 터너 2명이다. 스트라스버그는 6실점에 삼진 10개를 빼앗는 특별한 기록도 세웠다. 워싱턴(전신 몬트리올 엑스포스 포함) 투수로는 1986년 플로이드 유만스 이후 처음이다.

터너는 지난달 4일까지 타율 0.220 홈런 3개 타점 16개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최근 39경기에서 타율 0.324 홈런 14개 타점 39개로 고공 비행을 하고 있다. 시즌 17개의 홈런은 터너의 역대 최다다.

다저스는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2패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뒤 동부 지구 선두 워싱턴과 맞붙어 고전이 예상됐다예고된 류현진 등판 불발, 커쇼의 허리 통증 재발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터너의 2홈런 5타점 활약에 힘입어 3연전 21패를 거뒀다. 다저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6-3 승리를 지키며 28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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