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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 파이어볼러 얼마나 좋길래, 여기저기서 칭찬 세례…“더 과감하게 기회 줄 것”

작성일: 2024.04.01 12: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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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 ⓒSSG 랜더스
▲조병현 ⓒSSG 랜더스
▲조병현 ⓒSSG 랜더스
▲조병현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감독 선임이 됐을 때 정말 추천을 많이 받았다.“

SSG 랜더스 조병현(22)이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세광고를 출신으로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조병현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성장한 조병현. 상무 시절에는 마무리 투수 역할도 맡아 2023년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했다.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참가해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고, 2023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베스트 구원투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병현은 이제 1군에서 활약을 노리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조병현이 KBO리그 무대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심적 부담이 적은 상황에 조병현을 등판시켜 자신감을 심어줬고, 이후에는 조금씩 어려운 상황에 기용하고 있다. 그렇게 조병현은 SSG의 필승조로 자리매김 했다. 올 시즌 조병현은 4경기 4⅔이닝 2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조병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숭용 감독은 “우리는 베테랑 투수인 고효준과 노경은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와야 하는데, 조병현이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조병현은 어린 나이지만 마운드에서 배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숭용 감독은 그런 조병현의 모습이 흡족하기만 하다. 투수가 도망가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져야 코칭스태프가 피드백을 할 수 있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는데 조병현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게 이숭용 감독의 설명이다.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이숭용 감독은 “조병현은 씩씩하게 공을 던진다. 어린 친구들은 그런 맛이 있어야 한다.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 그래야 코치들이나 전략분석 파트에서도 피드백을 줄 수 있다. 볼 배합은 어떻게 해야 하고, 로케이션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보완점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자기 공 자체를 못 던진다면 구단이나 지도자들이 해줄 수 있는게 사실상 없다. 하지만 조병현은 자기 공을 던지며 빠르게 성장을 하는 선수다. 그래서 더 과감하게 기회를 주려 한다”고 했다.

조병현의 매력에 빠진 건 이숭용 감독만이 아니다. 상무나 국제대회 때 조병현을 지도했던 코칭스태프들도 이숭용 감독에게 ‘조병현 기용’을 적극 추천했다고. 이숭용 감독은 “내가 SSG 감독으로 선임됐을 때 조병현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았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투수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조병현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노경은도 후배 조병현이 있어 든든하기만 하다. 노경은은 “요즘 조병현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나도 심적 부담감을 덜 수 있게 됐다. 마음이 편하다. 내가 흔들려도 뒤에 조병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구위도 좋은 선수다. 기량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후배지만 배울 게 많은 선수다”며 조병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병현 ⓒSSG 랜더스
▲조병현 ⓒSSG 랜더스

SSG 불펜은 베테랑 투수들이 즐비하다. 고효준과 노경은은 불혹의 나이고, 문승원과 서진용 등도 30대 중반이다. 젊은 피 조병현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다. 조병현이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SSG는 미래까지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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