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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잠실] '필승조 무너져 307분 대혈투' NC에 호재 떴다 "김영규 팔에 불편함 없다, 불펜으로 1군 복귀"

작성일: 2024.04.02 17:3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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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영규는 지난해 KBO리그 왼손투수 가운데 최다 홀드를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까지 젊은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곽혜미 기자
▲ NC 김영규는 지난해 KBO리그 왼손투수 가운데 최다 홀드를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까지 젊은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곽혜미 기자
▲ 강인권 감독은 김영규가 2일 대학 팀과 연습경기에 등판했다고 밝혔다. ⓒ곽혜미 기자
▲ 강인권 감독은 김영규가 2일 대학 팀과 연습경기에 등판했다고 밝혔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김영규가 선발투수 대신 불펜 자원으로 1군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대학 팀과 연습경기에서 1이닝 동안 13구를 던졌고 불펜 추가 투구를 포함해 총 31구를 던진 뒤 몸 상태를 확인했다. 여기서 팔에 불편감을 느끼지 않았다. 

NC 강인권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컨디션이 아직은 완전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김영규가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있어 다행이다. 

NC 다이노스는 지난달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8-7, 연장 11회 승리를 거뒀다. 6회까지 5-1로 앞서 있었는데 7회에만 4실점하면서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8회초 2점을 달아났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다시 7-7 동점을 허용해 연장 승부를 펼쳐야 했다. 5시간 7분 동안 이어진 경기는 11회에 승패가 갈렸다. 김형준이 결승타를 치고, 이준호(1⅔이닝, 구원승)와 최성영(⅓이닝, 세이브)이 막았다.

필승조 류진욱이 아웃카운트 못 잡고 안타 4개로 4실점했고, 임정호도 ⅔이닝 2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은 '3연전 마지막 경기라 그나마 다행이었을 것 같다'는 말에 "조금 일찍 끝냈으면 더 좋았을 거다. 불펜에서 류진욱 선수가 아직 컨디션이 안 올라오는 경향이 있었다. 다행히 승리로 마무리했으니까 오늘부터는 다시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또 "임정호도 본인이 가진 구속보다 시속 2㎞ 정도 떨어졌다. 컨디션만 잘 올라오면 될 것 같다. 구속에 대한 염려보다 주자가 있을 때 막아줘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그럴 때 피안타율이 높아지는 점들이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불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김영규가 귀국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섰다는 좋은 소식이 나왔다. 강인권 감독은 "오늘 연습경기에서 1이닝 투구를 했다. 불펜투구 포함해 31구를 던졌다. 지금은 팔에 불편감을 느끼지는 않는데, 다음에 한번 더 경기에 투입해보고 컨디션을 확인한 뒤 콜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NC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규는 2일 경남대와 연습경기에서 1이닝 동안 13구를 던졌다. 탈삼진 2개와 뜬공 1개로 무실점. 80~90%의 힘으로 투구했고 구속은 시속 141㎞에서 144㎞가 나왔다. 강인권 감독은 "올해는 선발로 던질 만큼 빌드업이 안 되서 불펜으로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NC 맷 데이비슨은 개막 후 7경기에서 타율 0.321과 출루율 0.406, 장타율 0.571로 활약하고 있다.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출루했다. ⓒ NC 다이노스
▲ NC 맷 데이비슨은 개막 후 7경기에서 타율 0.321과 출루율 0.406, 장타율 0.571로 활약하고 있다.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출루했다. ⓒ NC 다이노스

#2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투수 카일 하트

- 지난해와 다른 타순으로 개막을 맞이했는데, 득점력은 어떻게 보고 있나(7경기 40득점). 

"타순 변화는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한다. 다만 김성욱이 본인 것을 못 찾고 있어서 그 자리(기존 6번)가 막혀있다는 느낌이 조금 있다. 오늘은 서호철과 자리를 바꿔 타순을 변형해봤다. 타순은 만족하고 있다."

- 데이비슨은 스프링캠프 때 적응에 애를 먹을 수 있다는 외부 예상이 있었다. 개막 후에는 성적이 좋은데.

"생각했던 것보다 공도 잘 본다. 다만 기대하고 있던 홈런이 하나밖에 나오지 않기는 했는데, 그래도 분명히 장타력을 갖고 있는 선수고 선구안이 되는 선수라는 점에서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 시즌 초반 타고투저의 흐름이 있는데, 경기 운영 전략도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타자들이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적응에 애를 먹을 거로 생각했는데 반대로 타자들이 더 일찍 적응한 것 같다. 투수들은 실점이 늘어난 면이 분명히 있다. ABS 존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던지는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쪽은 조금만 제구가 안 되면 장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득점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투수 운영이 중요해진 것 같다. 중간, 불펜 자원이 탄탄한 팀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NC 강인권 감독은 정식 사령탑 취임 첫 해인 지난해 팀을 4위로 이끌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3위 SSG 랜더스를 3승 무패로 끌어내리는 돌풍을 일으켰다. ⓒ NC 다이노스
▲ NC 강인권 감독은 정식 사령탑 취임 첫 해인 지난해 팀을 4위로 이끌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3위 SSG 랜더스를 3승 무패로 끌어내리는 돌풍을 일으켰다. ⓒ NC 다이노스

- 이준호는 선발 자원으로 생각했는데 계속 불펜으로 던지나.

"일단은 롱릴리프로 생각하고 있다. 뒤로 넘어가서 타이트한 경기가 되면 1이닝 정도 기용할 생각도 있다. 선발 후보에 넣어두고 있었는데 다른 선수들이 선발 기회를 받으면서 지금은 스윙맨으로 던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 엔트리에 대타감이 부족한 면이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야수 엔트리 변동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이라 야수들이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본다. 또 타순에 익숙해질 필요도 있어서 엔트리 변동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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