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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콘타, WTA 뱅크 오브 웨스트 결승행

작성일: 2016.07.24 13:2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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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너스 윌리엄스가 WTA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결승에 진출한 뒤 관중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비너스 윌리엄스(36, 미국, 세계 랭킹 7위)와 요안나 콘타(25, 영국, 세계 랭킹 18위)가 뱅크 오브 더 웨스트 결승에서 맞붙는다.

윌리엄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 코트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준결승전에서 앨리슨 리스크(26, 미국, 세계 랭킹 78위)를 2-0(6-1 7-6<2>)으로 이겼다.

2009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7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윌리엄스는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에서 2번(2000, 2002년) 우승했다. 올해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그는 결승에 오르며 1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30대 중반이 된 그는 세계 랭킹이 점점 떨어지며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와 비교해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올리며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다.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25일 발표될 WTA 랭킹에서 윌리엄스는 6위로 뛰어오른다. 우승할 경우 5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1세트는 윌리엄스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첫 브레이크에 성공한 윌리엄스는 3-0으로 앞서갔다. 5-0으로 점수 차를 벌린 윌리엄스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냈다.

리스크는 2세트에서 윌리엄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윌리엄스는 5-4로 앞선 상황에서 매치포인트 기회를 잡았지만 더블폴트가 연속적으로 나오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리스크는 6-5로 전세를 뒤집었고 분위기는 바뀌는 듯 보였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6-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이어 갔다. 타이브레이크 포인트 5-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윌리엄스는 7-2로 이기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 요안나 콘타가 2016년 WTA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준결승전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 GettyImages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콘타가 도미니카 시불코바(27, 슬로바키아, 세계 랭킹 12위)를 2-0(6-4 6-2)으로 눌렀다. 콘타는 서브 득점 7개를 기록하며 시불코바를 압도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올해 호주 오픈 1회전에서 윌리엄스는 콘타에게 0-2(4-6 2-6)으로 지며 조기 탈락했다. 

한편 SPOTV2는 25일 새벽 5시 55분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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