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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앞두고 0.448 불꽃타 실화인가' 트레이드 성공작 부상에도 키움이 웃는 이유

작성일: 2024.04.21 07:41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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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규 ⓒ곽혜미 기자
▲ 이용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이보다 더 극적인 부활이 또 있을까.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9)가 부활을 외치고 있다.

올해로 키움에 둥지를 튼지도 4년째. 이용규는 키움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21년 133경기에서 타율 .296 1홈런 43타점 17도루로 베테랑의 위용을 보여줬지만 2022년에는 86경기에서 타율 .199 21타점 12도루에 그쳤고 지난 해에도 50경기에서 타율 .234 11타점 2도루로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올해도 출발은 산뜻하지 않았다.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 이용규는 지난 12일에야 1군 엔트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이용규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이용규는 복귀 첫 경기였던 12일 고척 롯데전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하더니 14일 고척 롯데전에서도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마쳤다. 16~18일 고척 KT 3연전에서도 매 경기 안타를 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간 이용규는 19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또 한번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 이용규 ⓒ곽혜미 기자
▲ 이용규 ⓒ곽혜미 기자
▲ 이용규 ⓒ곽혜미 기자
▲ 이용규 ⓒ곽혜미 기자

 

아직 이용규는 7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타율 .448, 출루율 .500, 장타율 .552, OPS 1.052에 안타 13개를 몰아친 것은 분명 눈에 띄는 결과라 할 수 있다. 곧 마흔을 앞두고 있는 선수가 극적으로 부활에 성공한 것이다.

마침 키움은 '트레이드 복덩이' 이주형이 타율 .483으로 맹타를 휘두르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는 바람에 공백을 보이고 있는데 이용규가 돌아와 그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키움 또한 당초 하위권을 맴돌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2승 9패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이용규의 부활에 반색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는 노하우와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다. 무엇보다 리드오프로서 경험치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부활을 믿어 의심치 않았음을 이야기했다.

올해로 벌써 프로 21년차를 맞은 이용규는 개인 통산 1968경기에 출전해 타율 .296, 출루율 .382, 장타율 .363에 2089안타 26홈런 559타점 394도루를 적립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아무리 경험이 많고 노하우를 쌓은 선수라도 하향세가 찾아오기 마련. 그러나 이용규는 자신에게 찾아온 하향세를 극복하고 다시 부활을 외치고 있으니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이용규가 지금의 타격감을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흥미롭다.

▲ 이용규 ⓒ곽혜미 기자
▲ 이용규 ⓒ곽혜미 기자
▲ 이용규 ⓒ곽혜미 기자
▲ 이용규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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