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정해영, 임창용 지웠다’ 최연소 100SV 대기록 달성…KIA, 키움 6-4로 꺾고 위닝시리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질주했다. 정해영은 KBO리그 최연소 100세이브 대기록을 세웠다.
KIA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4로 이겼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점한 KIA의 시즌전적은 19승 7패가 됐다. 올 시즌 키움과 상대전적에서도 3승 무패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윤영철의 호투가 빛이 났다. 윤영철은 6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피칭을 뽐내며 시즌 3승(무패)을 수확했다. 윤영철은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결승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이창진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이우성도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헤이수스는 시즌 3패(3승)째를 떠안게 됐다. 이용규도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김재현도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의 시즌전적은 13승 12패가 됐다.
◆ KIA vs 키움 선발 라인업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김도영(3루수)-이우성(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지명타자)-김선빈(2루수)-최원준(우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반면 키움은 이용규(좌익수)-로니 도슨(중견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이원석(지명타자)-고영우(3루수)-김휘집(유격수)-김재현(포수)-주성원(우익수)로 진용을 갖췄다.
◆ 윤영철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관중 기립박수 받았다
윤영철은 이날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 3회를 제외하면 모두 실점 없이 이닝을 지워냈다. 선두타자 김재현에게 중전안타, 주성원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린 윤영철은 이용규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도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송성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최주환을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계속해서 순항하던 윤영철. 7회에는 선두타자 고영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이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김휘집을 병살처리하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주자를 지워냈지만 KIA 벤치가 움직였다. 결국 윤영철은 장현식에게 공을 넘겨주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3루 관중석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KIA 원정 팬들이 가득했다. KIA 팬들은 모자를 벗고 땀을 닦으며 내려오는 윤영철을 기립 박수로 맞이했다.
◆ 꽉 막혔던 타선, 김도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KIA 타자들은 헤이수스 공략에 애를 먹었다. 5회까지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윤영철이 3회 1점을 실점한 탓에 0-1로 끌려 다녔다. 하지만 6회 3점을 내면서 KIA는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김도영이 있었다. 선두타자 김태군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빅이닝의 서막을 알렸다. 그리고 김호령 타석 때 상대 투수 헤이수스의 폭투가 나와 김태군은 2루에 섰다. 김호령의 번트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KIA. 박찬호가 3루 땅볼로 잡혔지만, 이창진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태군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된 공격에서 김도영이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그 사이 2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아 KIA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도영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날의 결승타가 나온 순간이다. 그리고 이우성이 우월 2루타를 쳐 김도영도 홈을 밟았다.
8회에는 더 멀찍이 달아난 KIA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창진이 우전 안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김도영 타석 때 상대 투수 김윤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이창진은 2루까지 진루했다. 김도영의 좌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KIA는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점을 더했다. 계속해서 소크라테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선빈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KIA의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최원준이 또 바뀐 투수 이명종에게 중전 안타를 쳐 소크라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 정해영, 최연소 100세이브 달성
이날 정해영은 최연소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2000년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의 기록을 경신했다. 임창용은 만 23세 10개월 10일의 나이로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이다. 그런데 정해영이 22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임창용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KBO리그 역대 22번째 100세이브 주인공이 된 정해영이다. 또한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 KBO리그 역대 19번째 기록을 세웠다.
위기 상황에서 올라온 정해영이다. 9회 등판한 유승철이 이원석에게 볼넷, 고영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벤치가 곧바로 움직였다. 유승철 대신 정해영 카드를 꺼내든 KIA다.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 변상권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그리고 김재현을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에게 홈을 내줬다. 1사 2루 위기 상황에서 정해영은 주성원을 삼진, 이용규까지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