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행 불거졌던 차비 감독, 바르셀로나 잔류 확정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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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했다. 현지에서 예고됐던 대로 올해 초 팀을 떠나려고 했지만 바르셀로나에 잔류해 한 시즌 더 팀을 지휘한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 따르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르셀로나 1군 감독직을 계속 수행한다"라고 발표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2021년 카타르 알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후 황금 시대를 열 핵심 인물로 평가됐고 우승컵도 들었지만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경기력까지 올라오지 못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던 지난해 1월 2023-24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말을 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고위층과도 이야기한 부분이다. 내 결정으로 바르셀로나 구단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자 꽤 많은 팀과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 등 부진했던 팀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중에선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지켜보고 있단 설도 있었다.
하지만 차비 에르난데스 발표 이후 팀이 점점 본래 궤도에 올라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은 아쉬웠지만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고위층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사퇴를 만류했고, 결국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잔류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이어 숱한 스페인 언론들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유임을 알렸다. 알려진 기간은 2025년까지다.
이후 라포르타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앞으로도 팀과 프로젝트를 계속하고픈 열망이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소식이다. 차비 에르난데스는 의심할 여지없는 바르셀로나인이다. 바르셀로나 정서를 이해하고 있다. 우리가 이번 시즌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긍정이라고 생각한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우리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계속돼야 한다. 구단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우승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게 주된 이유다.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상황과 지금은 다르다. 이번 시즌 원하는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충분히 강하다고 느낀다.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이 있고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난 열렬한 바르셀로나의 팬이다. 팀에 남는 건 구단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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