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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강지광, 승리 이끈 '1할 타자의 반란'

작성일: 2016.07.27 21:4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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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광 ⓒ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1할 타자의 반란이었다. 강지광(26, 넥센 히어로즈)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지광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지광은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넥센의 9-4 승리를 도왔다.

강지광은 홍성갑, 허정협, 주효상, 송성문과 함께 넥센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다. 주로 대타나 대수비로 출전한 강지광은 26일까지 1군 12경기에서 타율 0.111 2타점에 그쳤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0.291 5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 변화를 묻자 "강지광이 선발 출전한다"고 알리면서 "이택근의 체력 관리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터트렸다. 강지광은 2-3으로 끌려가던 2회 무사 1루에서 가운데로 역전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강지광은 데뷔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자 더그아웃에서 더 기뻐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을 끌어내리는 데 앞장 섰다. 강지광은 4-4로 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앞 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서건창과 고종욱이 연속 안타를 때리면서 5-4로 다시 달아났다. 이때 유희관이 강판됐고,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윤석민이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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