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도박 '2부 우승' 마레스카 감독, 벌써 예상 라인업도 떴다…영입생은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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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첼시의 부활을 주도할 새로운 사령탑이 결정된 분위기다.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복수의 영국 언론이 레스터 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머지않아 첼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48시간 내로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첼시의 선택이 예상 밖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것은 물론 빅클럽을 운영해본 경험치에서 전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꽤 차이가 나는 선임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내내 지도력에 의문을 풍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건 사실이다. 결국 1년 만에 계약 해지로 이어진 잘못된 인사였으나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에서 겪은 이력은 첼시 명성과 어울렸다.
마레스카 감독은 아직 증명한 게 많지 않다. 정식 감독 생활을 한지도 갓 1년을 넘겼을 뿐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레스카 감독은 아스콜리 칼초에서 수석 코치로 지도자 출발을 알렸다. 2022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면서 서서히 유명세를 탔다.
과르디올라의 오른팔로 불리지만 함께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지난해 여름 2부리그로 강등된 레스터의 승격 임무를 부여받으면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올 시즌 레스터에서 보여준 역량은 훌륭했다. 개막 4연승으로 단기간 팀을 탈바꿈한 마레스카 감독은 14라운드까지 딱 1패만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강등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려놓는 미션을 달성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향을 많은 전술 색채를 보여준다. 빌드업을 기반으로 포지션 플레이와 점유율에 집착하며 인버티드 풀백 등을 활용하는 바가 닮았다. 이 부분이 첼시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영국 언론 '90min'은 "첼시 고위층은 마레스카 감독의 소유 기반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최우선 타깃이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 첼시를 이끌어갈 포메이션까지 전망했다. 이들은 중원을 역삼각형으로 구성한 4-3-3을 예상했다.
90min이 내다본 마레스카 감독의 첼시 최전방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선다. 이번 시즌 첼시에 합류해 부상으로 장기간 뛰지 못했던 은쿤쿠지만 뒤에서 달릴 수 있게 미드필드 깊숙이 내려오는 움직임으로 스트라이커를 맡을 것으로 봤다.
좌우 윙포워드에는 라힘 스털링과 마이클 올리세가 배치됐다. 올리세는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이지만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 영입을 희망할 것이라고 주시했다. 만약 영입에 실패할 경우 노니 마두에케가 오른쪽에 선다는 설명을 달았다.
중원은 올 시즌 에이스로 급부상한 콜 파머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호흡을 맞추며, 한 칸 아래 엔조 페르난데스를 놓았다. 마레스카 감독이 레스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많은 볼 터치를 요구했다. 해리 윙크스가 역할을 맡았었고, 첼시라면 엔조가 안성맞춤이라는 시선이다. 수비적인 요구가 필요할 땐 로미오 라비아도 선택받을 수 있다.
수비진도 가진 자원에서 포백을 구성한다. 대신 변화폭은 크다. 마르크 쿠쿠렐라와 리바이 콜윌, 웨슬리 포파나, 리스 제임스가를 주전으로 응시했다. 올 시즌 중용됐던 악셀 디사시, 브누아 바디아실보다 콜윌과 포파나를 주목했다.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올 포파나가 핵심 임무를 부여받을 것으로 전했다.
골키퍼는 또 영입될 수 있다. 조르제 페트로비치를 영입해 한 시즌 잘 활용했으나 마레스카 감독은 골키퍼의 빌드업을 중시한다. 페트로비치는 물론 로베르트 산체스도 발밑이 편안하지 않아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하면 니스의 마르신 불카를 복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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