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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세이브' LG 진해수 "목표는 팬들이 안심하는 투수"

작성일: 2016.07.29 22:0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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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왼손 투수 진해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목표는 뭐…팬들이 안심하고 경기 볼 수 있게 하는 투수가 되는 거죠."

LG 트윈스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버텼고, 불펜에서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진해수는 2-1로 앞선 9회 1사 1루에서 등판해 김준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지석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세이브를 올렸다. 데뷔 첫 세이브다.

경기가 끝난 뒤 진해수는 "프로에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첫 세이브를 이제야 올렸다. 기쁘고, 마무리 투수가 아닌데 세이브 상황에서 내보내 주셨다는 점에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진해수는 2006년 KIA에 입단한 뒤 올해가 데뷔 11년 째 시즌이다. SK와 LG를 거쳐 340경기에 나오는 동안 6승 21패 47홀드를 기록했고 세이브는 없었다. 

그는 "올라갈 때 기분은 평소랑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세이브 상황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위기를 키웠기 때문에 만족스럽지는 않았다"고 돌아봤다.

28일까지 평균자책점 5.97,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좋지 않지만 최근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지난 10경기에서는 7⅔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143, 맞아서 내보낸 주자(피안타 4개)보다 볼넷으로 보낸 주자(볼넷 5개)가 더 많았다.

진해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안정적으로 던지는 투수가 되겠다. 볼넷 없고, 안타 안 맞는 투수가 되고 싶다"며 "요즘 중요한 상황에서 많이 나가고 있는데 그럴수록 더 집중하려고 한다. 팬들이 안심하고 경기 볼 수 있게 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더위 탓인지 세이브 탓인지 얼굴이 상기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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