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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세인트루이스전에 무안타 3,000 안타 달성 다음으로 미뤄

작성일: 2016.07.30 11:29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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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 안타에 2개를 남겨 둔 스즈키 이치로는 30일(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스즈키 이치로가 3,000 안타 달성에 실패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은 30(한국 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크리스찬 엘리치를 벤치에 앉히고 이치로를 3번 타자 좌익수로 기용했다. 3,000 안타에 2개를 남겨 둔 이치로는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4타석에 들어섰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31일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하이미 가르시아를 산발투수로 예고해 선발 출장은 어려울 듯하다.

이치로는 111루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를 맞아 풀카운트에서 왼쪽으로 로 날카롭게 날린 타구가 3루수 그렉 가르시아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4회에는 포수 땅볼로 아웃 됐다. 5회에 리크와 3번째 대결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딘 킥헤프어에게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치로는 4회 13루서 좌익수 플라이 때 홈으로 파고드는 3루 주자 콜텐 웡을 강한 송구로 아웃시키는 더블플레이로 동료들과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웡은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장 발이 빠르다. 

세인트루이스-마이애미전은 이치로의 3,000 안타 달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두 팀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어 물러 설 수 없는 시리즈다. 경기전 두 팀은 5547패로 LA 다저스에 이어 와일드카드 공동 2위였다.

세인트루이스는 홈런 2개를 포함해 14안타를 퍼부어 11-6으로 마이애미를 꺾어 와일드카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마틴 프라도의 3점 홈런으로 6-9까지 따라붙었으나 구원 투수 닉 위트그렌이 토미 팸에게 곧바로 62점 홈런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세스 매네스가 1.1이닝을 던져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리크(88패 평균자책점 4.50)는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을 받아 5이닝 6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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