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공에 타이밍 안 돼" 왼손 선발인데 '범바오' 빠졌다…LG, 좌완 브랜든 상대 좌타자만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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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요즘 직구 타이밍을 못 잡는다."
LG 트윈스가 두산 왼손투수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왼손타자 7명을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오른손타자는 포수 박동원과 유격수 구본혁이 전부다. 왼손투수 상대로 쓸 수 있는 카드로 김범석이 남아있지만 벤치 대기. LG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의 타격감이 떨어져 있는 점, 잠실경기라 외야 수비가 중요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31일 잠실 두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손주영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은)요즘 직구 타이밍이 안 된다. 빠른 공에 타이밍이 안 맞는다. (박)해민이도 감이 좋은 편은 아닌데 어차피 써야 한다면 잠실구장에서 수비 생각해야 하니까. 또 코치들도 그렇게 얘기했다. 김범석은 감 잡으면 나간다. 어제(30일)도 가운데 공에 늦더라"라고 말했다.
LG는 30일 인천 SSG전에서 2-8로 지면서 6연승을 마감했다. 2위를 지키고 있던 순위도 두산에 밀려 3위로 내려왔다. 그리고 상대 전적에서 1승 4패로 밀리고 있는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두산전 1승 4패에 대해 "못 치니까 지는 거다. 대체 선발 나온 경기에서 상대 투수들을 우리가 다 키워줬다"며 "우리는 타격 팀이라 못 치면 진다"고 했다.
#31일 1군 등록 말소
투수 이믿음 등록, 투수 성동현 말소
- 5월 마지막 경기 앞두고 있는데 한 달을 돌아본다면.
"3~4월에 워낙 안 좋아서 플러스 1(16승 2무 15패)한 것만으로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5월에도 타격 페이스가 그렇게 많이 올라오지는 않았다. 잘 버티다가 장타 터지고 쳐줘야 할 때 쳐주면서 이겼다. 아직도 타격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래도 국내 선발투수들이 분전해서 버틸 수 있었다. 6월도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하면서 승수를 쌓아 (5할 승률에서)플러스 5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 순위 싸움은 7월이 돼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을까. 우리는 7월부터 달릴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체력이)떨어지는 시점에 우리 것을 하면서 가는 것이 첫 번째 계획이다."
"이지강은 원래 오늘 등록을 하려고 했는데 토요일 한 번 더 던지고 올라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한다. 화요일(4일 잠실 키움전)에 등록한다. 이지강이 필승조에서 어느정도 몫을 하느냐에 따라 필승조가 달라진다. 우리가 쥐고 있는 마지막 카드다. 여기에 백승현이 얼마나 올라오느냐가 숙제다."
- 이지강 선발 계획은 이제 내려놓았는지.
"임찬규가 잘 하고 있어서. 그런데 또 변수가 있으니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야구는 생각대로 끝까지 가는 게 없다. 이지강이 준비하던 선발 자리는 이종준으로 돌렸다. 이종준이 6선발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 그렇게 돌렸다."
- 이믿음은 1군 투수 엔트리 14번째 선수로 보면 되는지.
"그 자리는 계속 돌 거다. 지금도 돌고 있고.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이 올라와 있다. 1명만 있어야 하는데 4명 정도 있다. 이지강 백승현 함덕주 오면 한 자리만 남을 거다. 정우영도 잘 준비하고 있다. 정우영까지 오면 정리가 필요하기는 한데, 정우영은 7월에는 오지 않을까 싶다."
*이믿음은 LG가 2021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 선발한 오른손투수다. 2021년 시즌 퓨처스리그 19경기에 등판해 프로 경험을 쌓고 입대해 지난해 7월 전역했다.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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