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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과 지옥 오고간 오승환, 신시내티전 끝내기 홈런 허용…ERA 2.15(종합)

작성일: 2016.08.03 11:4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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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두 번째 패전 책임을 안은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두 번째 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점대를 넘었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9회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해 5-7 패전 책임을 안았다. 시즌 두 번째 패전이다. 1이닝 3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69에서 2.15로 치솟았다.

오승환은 5-4로 앞선 8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빌리 해밀턴을 삼진 처리하고, 이반 데헤수스 주니어를 유격수 병살타로 엮어 리드를 지켰다.

오승환은 9회 2사 만루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득점 기회에서 대타를 쓰지 않았다. 오승환에게 9회를 맡기기 위해서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못 넘겼다. 9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 브랜든 필립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으나 스콧 세블러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았다.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 빠졌다. 선두 시카고 컵스와 승차가 8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같은 지구 최하위 신시내티는 2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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