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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시섹 엉덩이 관절와순 손상 ...15일짜리 DL

작성일: 2016.08.05 12:08 오상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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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티브 시섹

[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티브 시섹(30)이 그 어느 해보다 잔인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MLB.com5(이하 한국 시간) 시애틀의 구원투수 시섹이 오른쪽 엉덩이 관절와순이 미세하게 찢어지는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7년째인 시섹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섹은 최근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밀려난 데 이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우울한 여름을 보내게 됐다.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현재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한 시섹은 2013년과 20142년 연속 30세이브(34세이브-39세이브)를 기록하며 특급 구원 투수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거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고 27경기에서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31로 활약했다. 

시섹은 2015년 시즌이 끝난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 21,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었다. 시애틀에서 마무리 보직을 맡아 410경기 116세이브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FA 계약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이기 시작했고 710경기에서 2차례 블론 세이브를 포함해 1패 평균자책점 6.10의 부진을 겪었다. 시섹은 최근 등판한 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맞은 뒤 마무리 투수 자리를 신인 에드윈 디아즈(22)에게 넘겼다. 

시애틀은 시섹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구원 투수 자리에 오른손 투수 블레이크 파커(31)를 불러들였다. 지난해 12월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파커는 올해 트리플 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38경기 1219세이브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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