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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조코비치-세레나, 첫 상대 결정…올림픽에서 자존심 세울까

작성일: 2016.08.05 14:1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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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코트에서 훈련하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상당수 프로 선수들의 불참으로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주목 받는 종목 가운데 하나는 테니스다.

테니스는 국제테니스연맹(ITF)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랫동안 긴밀한 협조를 했다. 그 결과 정상급 테니스 선수들은 올림픽을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만큼 중요한 대회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단식은 '황제' 로저 페더러(34, 세계 랭킹 3위)와 스탄 바브린카(32, 이상 스위스, 세계 랭킹 5위)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역 최고 선수로 꼽히는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앤디 머레이(29, 영국, 세계 랭킹 2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라파엘 나달(30, 스페인, 세계 랭킹 4위)이 출전한다.

조코비치는 단식 1회전에서 후안 마틴 델 포트로(28,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145위)와 맞붙는다. 델 포트로는 부상과 슬럼프에 빠진 뒤 세계 랭킹이 10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2009년 US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조코비치를 2-0(7-5 6-4)으로 꺾고 시상대에 올라섰다.

올림픽 첫 금메달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1회전부터 힘든 상대를 만났다. 올 시즌 호주 오픈과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윔블던 3회전에서 떨어졌다. 조코비치가 윔블던에서 우승했으면 골든 그랜드슬램(4개 그랜드슬램 대회와 올림픽 우승)의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었다. 

2번 시드를 받은 앤디 머레이는 1회전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30, 세르비아)를 만난다.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기자회견하는 세레나(왼쪽)와 비너스 윌리엄스 ⓒ GettyImages

여자 단식 1번 시드를 받은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는 다리아 가브릴로바(22, 호주, 세계 랭킹 6위)와 2회전 진출을 다툰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결승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9, 러시아)를 누르고 정상에 오른 그는 올림픽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세레나는 친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6, 미국, 세계 랭킹 6위)와 짝을 이뤄 복식 금메달도 노린다. 윌리엄스 자매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런던 올림픽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3연속, 통산 4번 우승의 업적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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