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3위인데 SSG, 마무리 전격 교체…문승원 아닌 ‘노경은-조병현’ 더블스토퍼로 간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마무리 투수를 변경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마무리 투수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기존 클로저 역할을 해온 문승원은 중간계투로 등판할 예정이다. 대신 노경은과 조병현이 함께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시즌 도중 마무리 투수 교체를 결정하는 건 쉽지 않았다. 더구나 문승원은 올해 19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SSG는 전력 극대화를 위해 과김한 변화를 선택했다.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문승원 대신 노경은과 조병현에게 클로저를 맡기기로 했다. 필승조 중 상대적으로 적은 이닝을 소화한 문승원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기 위해서다. 올 시즌 문승원은 40경기에서 39⅔이닝을 던졌다. 노경은은 55경기 60⅔이닝, 조병현은 55경기 51⅔이닝을 소화했다.
이숭용 감독은 “불펜 운영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전반기 끝날 때부터 고민을 해왔던 일이다. 남은 시즌 동안 전력 극대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문승원을 마무리 투수로 쓰기 보단, 앞쪽에 당겨서 기용하기로 했다. 문승원은 6~7회에 나간다. 대신 문경은과 조병현이 상황에 때라 마무리 투수로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병현은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치르고 있다. 소화한 이닝이 너무 많았다. 반면 문승원은 투구 수가 적었다. 문승원에 대한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변화를 줬다”고 덧붙였다.
문승원도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숭용 감독은 “문승원과 면담을 했다. 선수도 자존심이 상할 수 있지만, 주어진 역할을 해내겠다고 했다. 고마웠다. 팀을 위해 고군분투 해왔다. 문승원이 있어서 조병현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문승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필승조 보직을 변경한 SSG는 남은 시즌 총력전을 선언했다. 2일 경기 전 SSG는 51승 1무 49패 승률 0.510을 기록. 5위에 올라 있다. 이숭용 감독은 “우리가 세부 기록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너무 잘 해왔다. 이제 43경기가 남았는데, 전력을 극대화해서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베테랑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SG는 최정과 한유섬 등 주축 타자들이 30대 후반의 나이다. 무더위가 극심한 탓에 체력적으로 부침을 겪을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과 한유섬을 지명타자로 투입해 체력이 방전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대신 정준재와 박지환 등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려 한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과 한유섬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대신 정준재와 박지환을 더 활용하겠다. 일주일에 한 번씩 최정과 한유섬, 에레디아까지 지명타자로 투입된다. 전력을 극대화 하겠다. 코치들이 백업 선수들의 훈련을 많이 시켜줬다. 선수들도 다행히 잘 따라와 줬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삼성전에 최지훈(중견수)-정준재(3루수)-최정(지명타자)-에레디아(2루수)-한유섬(3루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좌익수)-김민식(포수)-박지환(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최고 150km' 롯데에 없던 유형의 등장! 투심 던지는 6R 루키의 1군 데뷔전→4실점에도 눈도장 찍었다
2026-08-12
-
LG-울산이 무슨 죄? 말 바꾼 KBO→LG, 울산 오카다 영입 무산…"사과의 뜻 전했다"
2026-08-12
-
"밥을 이만큼 먹던데?" 1군 데뷔전이 깜짝 선발이라니, 명장 기대감 크다 "몸 커지면 좋아질 선수"
2026-08-12
-
삼성 이럴 수가, 홈런왕이 충격적 타격 부진 선발 제외… 단호한 박진만, “못 쳐서 뺐다”
2026-08-12
-
[포토S] 경희대 박민서, '절치부심'
2026-08-12
-
[포토S] 출사표 밝히는 동의대 이우창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