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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도루-2루타-홈런…돌아온 '대타자' 테임즈

작성일: 2016.08.06 21: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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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임즈는 6일 대전 한화전에서 4타점을 올렸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NC 4번 타자 에릭 테임즈는 지난해 전인미답 40홈런 40도루를 달성하면서 이견 없는 MVP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6일 경기 전까지 홈런 1위(31개), 타점 공동 3위(84개)에 올라 있었고 타율 역시 0.330에 달했다.

다만 한화를 만나면 강력한 위용을 잃었다. 유독 타격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 상대 타율이 0.148에 불과했다. 5일 대전 경기에선 3타수 무안타에 그쳐 4-14 패배를 못 막았다. 7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테임즈가 하루 만에 체면을 살렸다. '대타자' 본연의 경기력으로 돌아왔다. 한화 상대 약세도 극복했다.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 1도루로 펄펄 날아 11-3 대승을 이끌었다.

테임즈는 1회 1사 2, 3루에서 한화 선발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 선제 2타점을 담았다. 초구에 지체하지 않고 2루를 훔친 뒤 나성범의 2루타에 득점했다. 5-0으로 리드한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린 다음 나성범의 2루타에 또 홈을 밟았다.

불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이 절정이었다. 4회 1사 1루에서 한화 오른손 투수 황재규가 던진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6일 만에 손 맛이다. 시즌 32번째 홈런으로 2위 최정(SK)과 차이를 6개로 벌렸다.

전날 테임즈와 함께 침묵한 NC 타선 역시 살아났다. 올 시즌 처음으로 5번에 배치 받은 나성범이 2루타 두 개로 2타점을 올렸다. 6번 타자 박석민은 시즌 21번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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