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다이빙 김수지, 사상 첫 2회 연속 준결승→결승 진출은 실패 '13위 마무리'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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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김수지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72.75점으로 18명 중 13위를 기록했다.
김수지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을 얻어 28명 중 11위에 올랐다. 상위 18명이 받는 준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은 김수지는 12위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선다. 그러나 13위에 머무르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김수지는 3차 시기까지 1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4차 시기부터 힘을 냈다. '앞을 보고 뛰어들어 무릎을 편 채 다리 뒤로 양손을 잡는 파이크 자세로 2바퀴 반을 회전하는 난도 3.0의 연기'(305B)에서 58.50점을 받았다. 13위까지 올라섰다.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마지막 5차 시기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5152B 연기에서 김수지는 57.00점을 받았다.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다. 결국 결승행을 바라보지 못했다.
천산중 3학년이던 지난 2012년 한국 선수단 전체 최연소로 런던 올림픽 무대에 선 김수지는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26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해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예선을 통과했고, 준결승에서 15위를 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예선을 통과하며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의 1차 목표도 이뤘다.
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직 한국 여자 다이버 중에는 올림픽 결승 무대에 선 선수가 없다.
김수지는 올해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 1m 스프링보드 3위를 차지해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수지는 2024년 도하에서도 메달을 수확했다.
김수지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이재경(인천광역시체육회)과 호흡해 혼성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11월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훈련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국 다이빙 최초 기록을 연이어 세운 김수지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새 역사에 도전했다. 한국 여자 다이빙 최초 2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새 역사를 썼다. 여기에 첫 결승 진출까지 노렸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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