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불펜 지키던 괴물 신인은 어디에…시즌아웃은 없다, 드디어 복귀 기지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롯데 불펜을 지키던 '괴물 신인'이 드디어 복귀에 기지개를 켠다.
롯데는 개막 초반 악전고투를 하면서도 '희망'을 봤다. 우완 신인 전미르(19)가 빠르게 필승조의 일원으로 성장한 것이다. 경북고 시절 투타를 겸업하면서 '한국판 오타니'로 주목을 받았던 전미르는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지금은 투수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선수이지만 그의 적응력은 기대 이상으로 빨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의 눈에 든 전미르는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면서 씩씩한 투구를 이어갔고 이는 개막 엔트리 진입으로 이어졌다. 중간계투로 첫 선을 보인 전미르는 빠르게 '필승 카드'로 거듭났다. 전미르가 지난 4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홀드를 기록할 때만 해도 그의 평균자책점은 1.35에 불과했다.
그러나 신인으로서 한계는 있었다. 5월 1일 사직 키움전에서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진 전미르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5.87로 치솟는 것을 막지 못했다. 나름 5월에도 홀드 2개와 세이브 1개를 따내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4.40까지 낮추는데 성공한 전미르는 6월에만 2패 평균자책점 14.40으로 부진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고 설상가상 팔꿈치 염증까지 찾아와 1군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올 시즌 36경기에 등판, 33⅔이닝을 던지면서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남긴 전미르는 6월 15일 잠실 LG전 등판 이후 1군 무대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
벌써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과연 전미르는 언제 다시 1군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롯데 관계자는 9일 "전미르가 20m 투구를 시작했다. 곧 캐치볼 훈련도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현재 통증은 없는 상태"이라고 밝혔다. 전미르가 마침내 부상에서 자유로워지면서 복귀에 기지개를 켠 것이다. 부상 재발 없이 훈련 일정을 차례대로 소화하면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직 정확한 실전 등판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
이제 막 시동을 건 만큼 아직은 복귀 시점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 김태형 감독도 "전미르는 아직이다. 2군에서 경기 스케쥴이 잡혀야 윤곽이 나올 것"이라면서 "자신감이 완전히 떨어진 상태에서 내려갔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올해 103경기를 치러 45승 55패 3무(승률 .450)를 기록, 아직 9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가을야구를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5위 KT와의 격차는 5경기차. 롯데가 다시 한번 연승의 흐름을 타기 위해서는 결국 불펜투수진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후반기 들어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72로 흔들리는 가운데에서도 김상수, 구승민, 한현희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마침 셋업맨 역할을 했던 최준용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 아웃이 된 상황. 이럴 때 전미르 같은 지원군이 등장한다면 롯데 불펜은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