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위협' 샌디에이고 6연승에 156km 트레이드 성공작 있다…3승 ERA 0.00 철벽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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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샌디에이고가 또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쓰는 것일까. 샌디에이고에 온지 열흘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3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0.00'이다.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불펜 보강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우완투수 제이슨 아담(31)이 연일 호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최근 경기에서도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방문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2로 승리했다.
7회까지 0-2로 뒤지던 샌디에이고는 8회초 매니 마차도의 중월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갔고 9회초 잭슨 메릴의 중월 솔로홈런에 힘입어 2-2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역전까지는 해내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9회말 마이애미의 끝내기 득점을 어떻게든 막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야 했다. 샌디에이고의 선택은 바로 아담이었다.
아담은 선두타자 요나 브라이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유격수 김하성이 땅볼을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카운트를 수확했다. 대타로 나온 헤수스 산체스를 시속 96.9마일(156km)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은 아담은 에마누엘 리베라 역시 시속 95.6마일(154km)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팀을 연장 승부로 이끌었다. 이날 아담의 최고 구속은 96.9마일까지 찍혔다.
아담의 호투로 연장 10회초 공격을 맞은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우중간 적시 2루타와 메릴의 좌전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았고 결국 6-2로 승리하면서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의 시즌 전적은 65승 52패. 어느덧 내셔널리그 지구 1위 LA 다저스를 2.5경기차로 뒤쫓을 만큼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상승세를 견인한 선수 중에는 아담을 빼놓을 수 없다.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29일 탬파베이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탬파베이에서 뛰던 아담을 영입하기 위해 호머 부시, J.D. 곤잘레스, 딜런 레스코 등 유망주 3명을 내줘야 했다.
2018년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아담은 2019년 토론토, 2020~2021년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22년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탬파베이 이적 전까지는 평범한 투수였던 아담은 2022년 67경기에 등판해 63⅓이닝을 던져 2승 3패 8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하면서 정상급 구원투수로 발돋움했고 지난 해에도 56경기에 나와 54⅓이닝을 던져 4승 2패 1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98로 활약을 이어갔다.
올해 탬파베이에서 47경기에 나와 47이닝을 투구, 4승 2패 4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2.49로 활약한 아담은 샌디에이고 이적 후 5경기에 나와 5이닝을 던져 3승 평균자책점 0.00으로 놀라운 투구를 펼치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또 한번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쓸 조짐이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정규시즌 개막 직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해 우완 에이스 딜런 시즈를 영입했고 지난 5월에는 마이애미와 트레이드에 나서 타격왕 출신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데려오기도 했다. 시즈는 노히터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24경기 137⅔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3.40을, 아라에즈는 내셔널리그 최다안타 부문 1위, 타격 부문 2위를 달리면서 타율 .302 3홈런 30타점 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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