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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베트남, 올림픽 사상 첫 金…공기권총 호앙, 진종오 등 제치고 우승

작성일: 2016.08.07 10:02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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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앙 쑤안 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5점으로 베트남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베트남이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금메달을 땄다.

호앙 쑤안 빈(42)은 7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5점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호앙 쑤안 빈은 10m 공기권총, 50m 권총 선수다. 2012년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다.

호앙 쑤안 빈은 본선을 4위로 통과하고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0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결선은 20발 가운데 8발을 쏜 결과로 8위를 떨어뜨리고 2발씩을 더 쏴 최하위를 차례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위 지투 라이(인도) 7위 블라디미르 곤차로프(러시아) 6위 기우세페 지오다노(이탈리아) 5위 진종오(한국) 4위 주라이 투진스키(슬로바키아) 3위 팡 웨이(중국) 2위 펠리페 알메이다 우(브라질)가 차례로 떨어졌고, 호앙 쑤안 빈이 마지막 승자가 됐다.

세계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진종오는 이날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5위에서 탈락했다.

박충건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을 맡아 이룬 쾌거다. 박 감독은 한국 국가 대표 후보팀 전담 감독, 경북체육회 감독 등을 지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베트남 대표팀을 지도해 왔다.

베트남은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 처음 참가했다. 첫 메달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나왔다. 트란 히에우 은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역도 남자 56kg급에서 호앙 안 투안이 은메달을 땄다.

베트남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97번째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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