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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연승 질주에 KIA도 나란히 승리…'주말 빅뱅' 앞두고 달아오르는 선두 경쟁, 삼성도 조용히 웃었다

작성일: 2024.08.14 13: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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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창기 ⓒ곽혜미 기자
▲ 홍창기 ⓒ곽혜미 기자
▲김도영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5연승을 달린 가운데, 잠시 주춤하던 KIA 타이거즈도 승리로 일주일을 시작하며 2위 LG와 경기 차를 유지했다. 16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1, 2위 맞대결을 앞두고 선두 경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3위 삼성 라이온즈도 kt 위즈를 꺾고 치고 올라갈 기회를 엿본다. 

LG 트윈스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류현진(5이닝)과 박상원(1이닝) 김서현(1이닝)에 막혀 7회까지 0-2로 끌려가다 8회 동점을 만들고, 9회 역전했다. 화요일 5승 14패에 그치고 있던 LG가 모처럼 요일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23일 롯데 자이언츠전 2-1 승리 이후 3주 만의 화요일 승리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승리투수는 놓쳤지만 선발투수 몫은 했다. 1회 2실점 뒤로는 무실점으로 버텼다. 5이닝 95구 4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직구(44개), 커터(25개), 체인지업(17개), 커브(6개), 슬라이더(3개)를 섞었다. 

불펜에서는 희소식이 찾아왔다. 함덕주가 드디어 1군 경기에 등판했다. 함덕주는 지난 1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 시즌 첫 등판이었는데, 완벽한 투구로 LG 불펜을 더더욱 든든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이지강(1이닝)-김진성(1이닝)-유영찬(1이닝)이 구원 등판했다. 김진성은 승리투수가 됐고, 유영찬은 시즌 21호 세이브를 챙겼다.  

▲ 함덕주 ⓒ곽혜미 기자
▲ 함덕주 ⓒ곽혜미 기자

LG는 8회 1사 2루에서 오스틴의 적시타와 문보경의 동점 적시 2루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9회에는 박해민의 타구가 행운의 2루타가 되면서 역전 기회를 얻었다. 무사 2루에서 안익훈이 번트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면서 LG의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홍창기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LG가 5연승을 달린 가운데 4.0경기 차까지 쫓기는 KIA도 승리를 챙겼다. 졌다면 3.0경기 차까지 쫓길 수 있던 경기였다.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5이닝 4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불펜진도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공격에서는 5회 2사 후 김태군과 이창진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찬호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8회에는 김도영의 볼넷과 2루 도루,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중전 적시타로 2점 차를 만들었다. 

김도영은 30홈런-30도루까지 홈런 하나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방망이가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볼넷과 도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도영 ⓒ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타이거즈

16일부터는 잠실구장에서 LG와 KIA 두 팀의 3연전이 펼쳐진다. 지금까지 12차례 맞대결에서는 KIA가 9승 3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LG도 남은 4경기를 잘 치르면 역전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LG가 6승 4패로 완연한 상승세인 반면 KIA는 4승 6패로 주춤하다. LG가 끝까지 추격할 마음을 놓지 않은 가운데, KIA는 2위 상대 절대강세라는 징크스를 믿는다. 

그런데 주말 3연전의 LG가 2위라는 보장은 아직 없다. 삼성이 최근 10경기 7승 3패, 2연승으로 LG에 1.5경기 차 3위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삼성 역시 13일 경기에서 승리했다. 삼성은 13일 경기에서 1회에만 홈런 세 방을 터트리며 kt 마운드의 기를 꺾었다. 이성규의 선제 2점 홈런에 이어 2사 후에는 김영웅과 박병호의 연속 타자 홈런이 터졌다. 삼성은 7-2로 kt를 잡았다. 

▲김영웅이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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