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최다빈, 피겨 아시안트로피 남녀 준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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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김진서(20, 한국체대)가 올 시즌 첫 출전한 국제 대회인 아시안 트로피에서 준우승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최다빈(16, 수리고)은 여자 싱글 2위에 올랐다.
김진서는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안 트로피 피겨스케이팅대회 시니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38점 예술점수(PCS) 70.50점을 더한 139.88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5.81점과 합산한 총점 205.69점을 기록한 김진서는 212.29점으로 우승한 다나카 겐지(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4대륙선수권 대회 10위에 오른 김진서는 일본에서 전지훈련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 점프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남겼다.
김진서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곡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는 트리플 토루프로 처리했다.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뛴 김진서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와 트리플 악셀도 무난하게 해냈다. 그러나 트리플 플립에서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 에지로 뛴 점프)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루프는 싱글에 그쳤다.
김진서와 남자 싱글에 출전한 이준형(20, 단국대)은 총점 183.59점으로 4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최다빈은 기술점수(TES) 58.43점 예술점수(PCS) 50.13점을 더한 108.5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51.71점과 더한 총점 160.27점을 받은 최다빈은 161.89점으로 우승한 마츠다 유라(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1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1.62점 차로 아깝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다빈은 지난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의 동메달을 땄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는 그는 아시안트로피 은메달을 따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최다빈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닥터 지바고 OST'에 맞춰 경기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후속 점프가 회전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은 어텐션(!로 표기, 애매모호한 점프) 지적을 받았다.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그리고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성공한 최다빈은 트리플 살코에서 다시 한번 언더 로테 지적을 받았다.
최다빈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박소연(19, 단국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80.93점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48.02점과 합친 총점 128.95점을 기록한 박소연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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