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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안바울, 에비누마에게 설욕하고 결승전 진출…은메달 확보

작성일: 2016.08.08 04:32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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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세계 랭킹 1위 안바울(22, 남양주시청)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결승전에 진출했다. 은메달을 확보했다.

안바울은 8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리카 아레나 2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강적 에비누마 마사시(일본)를 꺾었다. 연장전에서 업어치기 되치기로 유효를 따내 극적으로 이겼다.

안바울은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66kg급 우승자. 에비누마는 2011년, 2013년,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에비누마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번복으로 조준호에게 이겨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선배 조준호의 대리 설욕전 성격도 지녔다.

치열한 잡기 싸움이 3분 동안 펼쳐졌다. 안바울은 지도를 먼저 받아 쫓겼지만, 계속된 공격 시도로 에비누마를 압박했다. 에비누마는 방어에 치중했고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지도를 받아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연장전으로 이어진 경기. 골든 스코어 제도로 유효만 따도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체력적 우위를 앞세운 안바울은 에비누마가 무리하게 업어치기를 할 때 되치기를 걸었다. 에비누마의 한 쪽 어깨가 매트에 닿자 심판은 유효를 선언했다.

에비누마는 안바울의 도복을 잡고 늘어졌지만, 이미 승패가 결정난 뒤였다. 

안바울은 세계 랭킹 1위다웠다. 32강전에서 잔사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에게 특기인 업어치기로 먼저 절반을 빼앗았다. 안바울은 메치기 뿐 아니라 굳히기도 세계 최정상급이다. 스마굴로프를 누르기로 압박하다가 팔가로누워꺾기로 스마굴로프의 기권을 받았다.

16강전에서도 업어치기가 빛났다. 킬란 르 블로흐(프랑스)에게 업어치기로 절반을 얻어 기선을 제압하고 소매업어치기로 또 한판승 했다. 8강전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를 넘겨 절반을 얻은 기술도 업어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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