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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 양궁, '효자 종목' 입증

작성일: 2016.08.08 05:5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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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기보배~최미선~장혜진(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이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양궁은 올림픽 8연속 정상에 올랐다. 양궁이 한국의 '효자 종목'으로 불리는 이유를 입증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최미선(세계 랭킹 1위, 광주여대), 기보배(세계 랭킹 3위, 광주광역시청), 장혜진(세계 랭킹 6위, LH)이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3세트 포인트 합계 5-1[58-49(2점), 55-51(2점), 51-51(1점)]로 이겼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8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 세부 종목으로 채택된 양궁 여자 단체전은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7번의 대회가 열리는 동안 한국이 단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남자 단체전에서 먼저 금메달을 따냈다. 김우진(24, 청주시청) 이승윤(21, 코오롱) 구본찬(23, 현대제철)이 나선 한국은 7일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미국을 3세트 포인트 합계 6-0[60-57(2점), 58-57(2점), 59-56(2점)]으로 이겼다.

남자 양궁은 4년 전 한국의 결승 진출을 막았던 미국에 설욕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서 미국에 219-224로 지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아울러 2002년 아테네부터 이어 온 3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도 마감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8강전부터 단 한 세트도 뺏기지 않으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한국 양궁은 리우 올림픽 전까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금메달 19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로 모두 34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유도(금 11개, 은 14개, 동 15개), 레슬링(금 11개, 은 11개, 동 13개)과 함께 '효자 종목'으로 불렸다.

한국 양궁에 거는 기대치는 그 어느 대회 때보다 높았다. 한국은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로 치른 월드컵 대회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다. 한국은 지난달 20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끝난 현대 양궁월드컵 대회 5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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