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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女 양궁 단체전 金' 기보배, 2년 전 아쉬움 달랬다

작성일: 2016.08.08 07:0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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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기보배(왼쪽)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잠시 슬럼프에 빠졌던 여자 양궁 스타 기보배(29, 광주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러시아를 3세트 포인트 합계 5-1[58-49(2점), 55-51(2점), 51-51(1점)]로 이겼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8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정상에 오른 중심에는 세계 랭킹 3위 기보배가 있었다. 장혜진(세계 랭킹 6위, LH)과 최미선(세계 랭킹 1위, 광주여대)도 제 몫을 했지만 3명 가운데 마지막 주자로 활을 쏜 기보배가 흔들리지 않으면서 한국이 정상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다.

리우 올림픽 전까지 기보배는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각오로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기보배는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한국 여자 양궁을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시련을 겪었다.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기보배는 해설자로 동료들이 활약하는 순간을 지켜봤다. 그러면서 지금의 자리를 지키기 위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올림픽을 준비했다.

기보배는 2015년 태극 마크를 다시 달고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개인전과 혼성팀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또 2015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런던 올림픽에 이어 한국 여자 양궁 개인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 여자 양궁은 개인전에서 1984년 LA 올림픽부터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전 2연속 우승은 아직 없다. 기보배는 개인전에 앞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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