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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경험해 봐야해”…KIA전 난타 경험이 약이 됐다, 염경엽 감독이 본 유영찬이 달라진 이유

작성일: 2024.08.21 16:52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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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찬과 박동원이 승리를 지켜낸 후 기뻐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유영찬과 박동원이 승리를 지켜낸 후 기뻐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유영찬 ⓒ곽혜미 기자
▲ 유영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실패를 경험해 봐야 한다.”

LG 트윈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4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 됐지만, 불펜진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특히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유영찬은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올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21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의 피칭에 대해 “안 좋을 때는 팔이 벌어지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첫 타자와 승부할 때도 볼넷을 내주면 힘들어하는데, 이번에는 그러지도 않았다. 항상 문제점을 수정하기 위해 생각을 해야 한다. 어제 경기는 좋았다”며 흡족해 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6일 잠실 KIA전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유영찬이다. KIA전에서 유영찬은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유영찬에게 루틴을 재정립 할 것을 주문했다고. 염경엽 감독은 “KIA전을 마치고 유영찬에게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전에도 말을 했었는데, 안 하려고 하더라.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KIA전에서 큰 타격을 입은 것 같다. 그게 경험이다. 누군가 충고를 했을 때 실패를 경험해 봐야 중요하다는 점을 느낀다. 어제는 지시한 대로 하더라”고 말했다.

▲ 유영찬 ⓒ곽혜미 기자
▲ 유영찬 ⓒ곽혜미 기자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한 경기 피칭 내용을 두고 유영찬이 달라졌다고 판단하지 않겠다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루틴을 만들어야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줄 확률이 줄어든다. 유영찬이 어떻게 꾸준함을 유지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는 어떤 보직보다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무리 투수가 팀내 차지하는 비중이 선발 투수와 견줄 정도라는 게 염경엽 감독의 생각이다. “마무리 투수가 정말 중요하다. 1선발 만큼 중요하다. 가장 승부처 때 나오는 게 마무리 투수다”며 유영찬의 활약을 기대했다.

▲ 송찬의 ⓒ곽혜미 기자
▲ 송찬의 ⓒ곽혜미 기자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송찬의(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전날 경기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송찬의는 지명타자로 투입된다. 대신 좌익수로 김현수가 나선다. 염경엽 감독은 “송찬의에게 수비를 맡겨봤는데 불안하더라. 김현수가 더 낫다는 판단에 바꿨다. 수비가 안 되면, 기용하기에 쉽지 않다. 연습을 많이 해봐야할 것 같다”며 송찬의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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