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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김잔디 이어 안창림도 8강 진출 실패…유도 셋째 날 '노메달'

작성일: 2016.08.09 00:27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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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창림이 복병을 만나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세계 랭킹 1위 안창림(22, 수원시청)이 노련한 복병을 만나 남자 유도 73kg급 8강에 들지 못했다.

여자 57kg급 김잔디(25, 양주시청)도 16강전에서 패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셋째 날 추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안창림은 9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디아크 반 티셸(벨기에)을 만났다. 32강전에서 모하마다 카셈(시리아)을 말아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어 상승세를 탄 터라 자신감 있게 매트 위에 올랐다.

그러나 반 디셸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2009년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 2013년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노련한 베테랑이었다.

안창림이 업어치기를 들어가다가 되치기를 당해 반 디셸에게 절반을 빼앗겼다. 마음이 급해진 안창림은 역전을 노렸으나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고 방어에 치중한 반 디셸을 넘기지 못했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자 허무하고 아쉬운 듯 고개를 들지 못했다.

안창림은 재일교포 3세로 2013년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 우승자다. 일본 귀화 권유를 뿌리치고 용인대학교로 편입해 이번 올림픽 금메달을 노렸다.

안창림은 상대 전적 4전 4패로 밀리고 있는 오노 쇼헤이(일본) 격파에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실력은 종이 한 장 차. 복병을 만나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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