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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8강 좌절' 탁구 정영식, '세계 1위' 마롱 충분히 괴롭혔다

작성일: 2016.08.09 06:1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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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식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잘 싸웠다. 정영식(24, 세계 랭킹 12위)이 세계 최강 마롱(중국, 1위)을 만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정영식은 9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마롱에게 세트스코어 2-4(11-6, 12-10, 5-11, 1-11, 11-13, 11-13)로 졌다.

마롱이 우세할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정영식은 1세트 0-3으로 뒤진 가운데 마롱이 특기인 포핸드 공격을 펼치지 못하도록 유도하면서 5-3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정영식은 자신의 강점이자 마롱의 약점인 백핸드 공격으로 맞서면서 11-6으로 첫 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는 7-10에서 내리 3점을 뽑으면서 듀스로 끌고 간 뒤 12-10으로 뒤집었다.

두 세트를 먼저 챙긴 정영식은 생각이 많아졌다. 3세트는 5-11로 내줬으나 경기 내용은 크게 밀리지 않았는데, 4세트 들어 실수가 늘면서 1-11로 무력하게 뺏겼다. 

마롱의 벽은 높았지만 끝까지 잘 싸웠다. 정영식은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하면서 5세트 6-4로 앞서 나갔다. 9-10에서는 듀스로 끌고 갔으나 11-13으로 내줬다. 6세트에는 다시 백핸드를 앞세워 먼저 10점에 도달했으나 듀스 접전 끝에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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