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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완벽 부활' 김희진, 김연경 짐 덜어 줬다

작성일: 2016.08.11 10:0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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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의 주전 라이트 공격수 김희진(25, IBK기업은행)이 아르헨티나전에서 부활했다.

한국은 11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 리그 A조 3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3)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김희진은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진은 일본과 1차전에서 5득점에 그쳤다. 러시아와 2차전에서는 높은 블로킹 벽을 뚫지 못하며 8점에 머물렀다. 라이트 공격수로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던 김희진은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부진을 털어 냈다.

한국은 일본과 러시아 경기에서 한층 발전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숙적' 일본를 만난 한국은 세트스코어 3-1로 완승했다. '장신 군단' 러시아는 이기지 못했지만 매 세트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팀의 기둥인 김연경(28, 터키 페네르바체)은 물론 양효진(27, 현대건설)과 이재영(20, 흥국생명)은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김연경과 공격을 책임질 김희진은 침묵했다. 라이트에서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점이 한국의 불안 요소 가운데 하나였다.

이런 우려를 김희진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이겨 냈다. 그는 공격 득점 13개를 올렸고 서브 득점 3개 블로킹 득점 1개를 기록했다. 앞선 경기보다 한결 가벼운 발걸음을 보인 김희진은 묵직하게 힘이 실린 공격을 펼쳤다.

김연경은 1세트에서 아르헨티나의 블로커에 시달렸다. 김연경과 박정아(23, IBK기업은행)가  잠시 침묵할 때 김희진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김희진마저 살아난 한국은 8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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