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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필더, 부상으로 은퇴 선언

작성일: 2016.08.11 11:4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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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보호대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프린스 필더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강타자 프린스 필더가 유니폼을 벗었다.

필더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필더는 2014년과 지난달 21일 목을 부상하며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다음 시즌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선수 생활을 계속할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결국 야구를 그만둔다고 밝혔다. 필더는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나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뛸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2002년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은 필더는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승승장구했다. 2010년을 제외하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62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는 등 철인으로 불릴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6번의 올스타전에 출전했으며 2011년에는 올스타전 MVP에 올랐다.

이런 필더는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9년간 총액 2억14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고 2014년 시즌을 앞두고는 이안 킨슬러와 트레이드 돼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적 첫해 목을 부상하며 시즌을 거의 날렸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158경기에서 타율 0.305 23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으나 올 시즌 다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필더의 연봉은 2,400만 달러고 2020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이전 소속팀인 디트로이트가 600만 달러를 부담하고 텍사스가 900만 달러를, 나머지 900만 달러는 구단이 가입한 보험에서 나온다. 부상에 다른 은퇴라 이를 모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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