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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주전 없을 때 버티고 이겨 내야지"

작성일: 2016.08.11 17: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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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최근 주축 선수들이 엔트리에 없는 상황에서도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NC 김경문 감독은 1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이호준은 C팀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괜찮다"고 했다. 그는 타격감 저하와 허리 통증으로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1일은 그가 1군에 돌아올 수 있는 날이었으나 경기 전 훈련에서 이호준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김 감독은 이어서 "주전 선수들이 없을 때 버티고 이겨 나가야 한다. 그래서 캠프부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준비를 하는 것 아니겠나. 어려운 상황이 왔다고 해서 무너져 버리면 실패한 시즌이 된다"며 "지금 잘 넘어가고 있는 편인데, 안심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NC의 위기설은 지난달 20일 이태양이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면서부터 제기됐다. 이재학까지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1군에서 말소됐고, 이민호는 이혼과 관련해 사생활이 외부에 노출되는 일이 있었다. 선수단의 구심점이 돼야 할 이호준까지 말소됐다.  

그런데 승부 조작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온 뒤로 NC는 10승 6패, 승률 0.625로 '돌풍의 팀' LG(12승 6패)에 이어 2위다. 선두 두산이 내리막을 타면서 NC가 승차를 바짝 좁혔고, 승률에서 앞선 1위가 됐다. 위기 극복 능력을 확실히 발휘하고 있는 NC다. 

구멍난 선발 로테이션은 곧 안정된다. 김 감독은 "이재학은 C팀에서 준비가 다 되면 선발 등판 타이밍에 맞춰서 복귀할 거다"고 설명했다.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소문에 결백을 주장한 이재학은 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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