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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2천 안타 박용택, 이제 선배들 넘을 차례

작성일: 2016.08.11 21: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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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용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박용택이 KBO 리그 6번째 2,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2002년 데뷔 후 15년-1,760경기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이제 선배들의 기록을 뛰어넘을 일만 남았다. 

박용택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개가 모자랐던 2,000안타를 채우고 진짜 목표인 3,000안타로 향한다.

1회 3루수 땅볼을 친 박용택은 3회 우전 적시타로 대기록 직전까지 갔다. 5회 중견수 뜬공에 그쳤으나 7회 2루수를 살짝 피하는 우전 안타로 2,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휘문고와 고려대를 거쳐 LG에 입단한 그는 2002년 112경기에서 108안타를 때리며 미래의 스타를 예약했다. 이듬해에는 타율이 0.257에 그쳤지만 133경기를 모두 뛰며 127안타를 더했다. 2008년 어깨 부상으로 96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86안타를 쳤고, 이 때문에 연속 시즌 100안타 기록이 6년에서 멈췄다.

그러나 2009년 111경기 타율 0.372, 168안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당시 '타격왕 밀어주기'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수위타자가 되면서 직전 시즌 부진을 완벽히 털고 KBO 리그 대표 교타자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후 8년 연속 타율 0.300이상, 100안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BO 리그 최초로 4년 연속 150안타를 때렸다. 11일 NC전까지 126안타를 친 그는 부상 등의 이변이 없는 한 이 기록을 5년으로 늘릴 전망이다. 더불어 NC 전준호 코치가 보유한 역대 5위의 2,018안타 기록도 머지않아 깰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를 올리면 4위 LG 이병규(2,042안타), 3위 두산 홍성흔(2,046안타)까지 가시권이다. 

경기에서는 LG가 4-2로 이겨 8연승했다. 2회부터 5회까지 꾸준히 1점씩 올려 리드를 잡았고, 김지용(1⅔이닝)-임정우(1이닝) 철벽 불펜이 2점 차를 지켰다. 선발 헨리 소사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5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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