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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만난 오승환 2이닝 4K 완벽투 ERA 1.96…컵스 10연승(종합)

작성일: 2016.08.12 13:0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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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12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4탈삼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03에서 1.96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3-4로 졌고 컵스는 10연승을 달렸다.

3-3 동점인 9회초 컵스가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마운드에 올렸다. 채프먼은 공 3개로 세인트루이스 타자 3명을 처리하며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의 위용을 뽐냈다.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채프먼에 이어 9회말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데이비드 로스를 볼카운트 1-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도 볼카운트 2-2에서 높은 빠른 볼로 헛스윙을 이끌어 냈다. 이어 덱스터 파울러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3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마무리 투수들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채프먼은 9회만을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오승환은 10회말에도 마운드에 섰다. 1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다.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한 오승환은 컵스 강타자들을 줄줄이 만났다. 무사 1루에 오승환은 앤서니 리조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1사 1루에 폭투를 저지르며 1사 2루가 됐다. 

오승환은 연속 볼 4개를 던져 1루를 채우고 1사 1, 2루에서 에디슨 러셀을 상대했다. 초구 슬라이더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은 오승환은 두 번째 공도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만들었다. 볼카운트 0-2에서 다시 슬라이더를 던져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제이슨 헤이워드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이 지킨 경기를 승리로 만들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3 동점인 연장 11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11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잭 듀크가 리조를 상대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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