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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네이마르 8강전 정상 출격 "콜롬비아 악연 깬다"

작성일: 2016.08.13 14: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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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는 14일 콜롬비아와 8강전에 정상적으로 나선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네이마르(24, 바르셀로나)는 콜롬비아가 밉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콜롬비아 수비수 카밀로 수니가에게 맞아 척추를 다쳐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브라질은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져 탈락했다.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에선 콜롬비아에 0-1로 진 뒤 축구공으로 상대 선수를 맞춰 신경전을 일으켰다. 콜롬비아 선수 가운데 한 명에게 박치기를 하다가 걸려서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게다가 라커룸으로 가다가 맞닥뜨린 심판에게 거친 말을 해 A매치 4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만 달러 징계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1년여 만에 설욕 기회를 잡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브라질 축구 대표팀 일원으로 14일(이하 한국 시간) 콜롬비아와 남자 축구 8강전을 치른다.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 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13일 훈련을 생각하고 14일 경기에 출전한다. 호드리고 미카엘 브라질 감독은 "네이마르는 꼭 필요하다. 무조건 기용한다"고 공언했다. 네이마르는 12일 덴마크와 경기가 끝나고 발목 통증을 호소해 8강전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네이마르는 조별 리그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조별 리그 첫 두 경기에선 상대 집중 수비에 막혀 부진했다. 팀이 두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책임을 안아 많은 야유를 받았다. 하지만 12일 덴마크전에서 패스에 집중해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력이 반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경기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이기고 4강전을 바라볼 뿐이다"고 자신했다.

미카엘 감독은 "콜롬비아는 좋은 팀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쳐 꼭 4강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미카엘 감독은 또 네이마르와 콜롬비아의 악연에 대해선 "지난 일일 뿐이다.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아무런 걱정 안 한다"며 "네이마르의 경기력은 상대를 짜증 나게 한다. 필요할 때다. 완벽히 준비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

브라질은 14일 콜롬비아를 꺾으면  C조 1위 한국과 D조 2위 온두라스전의 승자와 오는 18일 4강에서 만난다. 14일 반대 테이블에서는 나이지리아와 덴마크, 포르투갈과 독일이 4강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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