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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최상의 컨디션 만들어 놓겠다” 윤영철 선발, 불펜 가리지 않는다…특급 조커될까

작성일: 2024.10.23 15:3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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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철 ⓒKIA타이거즈
▲ 윤영철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단기전은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놓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KIA 타이거즈 윤영철(20)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경험하고 있다. 당초 이범호 감독은 윤영철에게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중책을 맡기려 했다. 그러나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밀리면서 선발 마운드 구상이 달라졌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윤영철 대신 4차전 선발 투수로 제임스 네일을 등판시킬 계획을 세웠다.

네일은 지난 21일 1차전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 15개를 잡는 동안 총 76개의 공을 던졌다. 6회초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홈런을 맞은 네일은 후속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준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장현식이 첫 타자 강민호에게 볼넷을 헌납해 무사 1,2루 상황이 됐고, 우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삼성도 원태인이 5회까지 총 66개 공을 던졌고, 4차전 선발 투수로 다시 마운드에 선다. 이에 맞춰 KIA도 더 강한 카드인 네일을 출격시키기로 했다. 윤영철은 불펜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1차전 서스펜디드게임에 앞서 이범호 감독은 “날짜 상 삼성도 원태인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우리도 윤영철 대신 네일을 내려 한다. 나흘 쉬고 등판하는 데다 투구 수도 80개를 안 넘겼다. 네일을 등판시키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영철 ⓒKIA 타이거즈
▲윤영철 ⓒKIA 타이거즈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윤영철은 “선발이든 불펜이든 상관없다. 어차피 단기전에는 루틴을 지키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 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불펜으로 던지라고 하면 던져야 한다. 팀을 위해서라면 선발이든 불펜이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등판할 생각이다”며 팀을 위해 투구하겠다고 말했다.

크게 긴장하지도 않는 듯했다. 2023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영철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경험 중이다. 윤영철은 “한국시리즈는 KBO리그에서 가장 큰 무대다. 그래서 떨리기도 하는데,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면 재밌을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컨디션도 완벽하다. 올 시즌 중반 척추 피로 골절 부상을 입었던 윤영철은 시즌 막바지 복귀했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60개까지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 윤영철은 “지금 몸 상태는 100%라고 생각한다. 120%까지 경기력을 낼 수 있게 트레이너 파트에서 많이 도와줬다. 지금은 잘 준비해서 100% 이상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시리즈를 대비한 연습 경기에서는 60개 이상 던졌던 것 같다. 그 이후에도 컨디션이 좋았다. 일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영철 ⓒKIA타이거즈
▲윤영철 ⓒKIA타이거즈

윤영철이 불펜에 대기하면서 KIA가 결정적인 순간 꺼내들 수 있는 카드가 많아졌다. 올해 18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선 윤영철은 81⅔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과연 윤영철이 조커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난 후 곧바로 2차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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