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실수는 덮고 김민재만 비난하는 독일 언론…"KIM 나쁜 습관 있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혹독한 평가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을 5-0으로 이겼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빠른 발과 끈질긴 집념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을 막았다.
상대 공격수 모리츠 브로신스키가 뒷공간을 쇄도하는 순간 정확한 침투 패스가 배달돼 순간적으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1대1 상황을 맞았다. 노이어가 골대를 비우고 나와 공을 처리하려 했으나 브로신스키가 더 빨랐다. 노이어까지 제친 브로신스키가 그대로 골문으로 툭 차 넣으면 쉽게 득점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끝까지 브로신스키를 추격한 김민재가 경합에서 이기면서 득점은 무산됐다. 하프라인부터 쏜살같이 달려온 김민재는 골문 앞에서 브로신스키를 기어코 따라잡았고, 몸싸움으로 그를 제압한 후 침착하게 공을 걷어냈다.
김민재는 후반 3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될 때까지 위험 지역에서 6차례 공을 걷어냈고, 공 경합에서도 5차례 승리하는 등 수비수로서 제 몫을 해내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가 후방을 지킨 가운데 공격진도 5명이 돌아가며 골 맛을 봤다. 전반 16분 마이클 올리세의 프리킥 골로 앞서간 바이에른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가 10분 후 헤딩 골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후반 더욱 공세를 편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이 후반 12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강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0분 리로이 사네와 26분 킹슬리 코망의 연속골을 더해 5-0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 2무)을 이어갔다. 지난 23일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4로 완패한 아쉬움을 이날 승리로 털어냈다.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 이어 리그에서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실점 없이 완승으로 끝났지만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3을 부여하며 "김민재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8분 위치를 잘못 잡은 탓에 선제 실점을 허용할 뻔했지만 스스로 해결했다. 전반적으로는 견고했다"라고 전했다.
선제 실점 위기 상황을 김민재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매 경기에서 높은 라인을 유지한다. 자연스레 뒷공간을 커버하기가 굉장히 힘든 자리다. 뱅상 콤파니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콤파니 감독은 최근 선수단 앞에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뛰는 높은 위치의 센터백은 굉장히 어려운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장면은 노이어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볼 수도 있었다. 노이어는 볼이 뒤로 빠지자, 빠르게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 골키퍼는 골문을 비우고 나올 시, 반드시 유의미한 클리어링을 해야 한다. 하지만 노이어 뒤로 볼이 빠졌고, 결국 이 상황은 치명적인 실점 위기를 초래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스피드가 힘겹게 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김민재를 향한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끔 잘못된 수비 판단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몇 가지 실수는 용서받을 수 있다.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이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실수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하지만 김민재는 실수가 아닌,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빌트와 마찬가지로 전반 초반에 나온 결정적인 선제 실점 위기 장면을 지적한 것이다. 평소 적극적인 전진 수비를 즐기는 김민재의 수비가 나쁜 습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평점 7.8점으로 팀 내 네 번째로 낮았다. 노이어가 7.4점으로 팀 내 평점이 가장 좋지 않았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 평점을 7.6점으로 매겼다. 이는 팀 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관련 추천 기사
분데스리가 관련 기사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유럽 데뷔전서 데뷔골' 미쳤다, 韓 스트라이커…독일로 간 이호재, 16분 만에 대포알 슈팅 1호골 → 평점 7.5 팀 1위
2026-08-08
-
韓 축구 경사! 김민재, 수비 지표 1위 찍었다…2999명 제치고 유럽 1부리그 '인터셉트 왕' 등극→애스턴 빌라전 결승골까지 '겹경사'
2026-08-08
-
'韓 대형 수비수' 김민재, 끝내 못 박았다...끊임없는 이적설에 "바이에른 뮌헨 남을 것" 직접 매듭
2026-08-04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